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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배 3연패라는 대기록이 탄생한 한국경마계가 채 열기가 식기도 전에 그랑프리로 인한 열기가 달아오르기 시작했다.
우선 불을 지피기 시작한 것은 바로 그랑프리 출전마를 경마팬이 선택할 수 있는 그랑프리 출전마 팬투표이다. 한국마사회는 오는 12월 9일(일) 서울경마공원에서 열리는 2012년 그랑프리(GⅠ)에 출전할 베스트 14의 출전마 팬투표를 한국마사회 홈페이지(www.kra.co.kr)를 통해 지난 12일(월)부터 오는 17일(토)까지 6일간 실시하고 있다.
한국경마에서 유일하게 경마팬이 직접 대회 출전마를 뽑는 그랑프리 경주는 일정기준을 통과한 마필들이 출전 후보로 등록되며 경마팬들의 투표로 최종 출전마가 결정된다. 인기 투표 대상마는 총 50두(서울 29두, 부경 21두)이며 KRA 홈페이지를 통해서 순위 상관없이 총 4두(서울 경주마 2두, 부경 경주마 2두)를 선택할 수 있다. 공정성을 위해 1인(1개 아이디) 당 1회 투표만 가능하다. 투표에 참여한 경마팬들 중 무작위 추첨을 통해 40명에게 5만원 상당의 구매권이 증정된다. 올해로 31회째를 맞는 그랑프리(GⅠ) 경주는 서울·부산경남공원을 통틀어 2300m의 최장거리를 뛰는 유일한 경주로 2012년 오픈경주의 대미를 장식하는 최고의 빅 이벤트이다.
작 성 자 : 권순옥 margo@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