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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40클럽’(승률 20% - 입상률 40%)의 전무후무한 기록 달성 여부도 관심
꿈의 128승. 128승은 지난 2008년 문세영 기수가 한 시즌동안 기록한 승수이자 국내 연간 최다승 기록이다. 오늘 그가 본인이 작성한 128승을 넘어서기 위해 도전에 나선다.
올해 시즌초부터 무서운 기세로 다승을 쌓아온 문세영 기수는 현재 126승을 기록 중이다. 그동안의 성적을 감안해 보면 이번 주, 또는 이르면 토요일에 이미 128승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올해 문세영 기수의 성적은 화려하다 못해 빛이 날 정도다. 문세영 기수는 올해 10월까지 단 두 달을 제외하곤 모두 월 10승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본지에서 선정하는 MVP에는 무려 1월부터 7월까지 7개월 연속 수상을 해 주목을 받은바 있다.
문세영 기수의 기록 도전은 최다승에 그치지 않는다. 문세영 기수는 역대 최초 “20-40클럽(20% 승률에 40% 입상률)”에 도전한다. 지난 1993년 이후 국내에선 어느 누구도 40% 이상의 입상률을 기록한 기수는 없다. 현재 문세영 기수의 성적은 531전 126승 2위 85회. 승률 23.7%에 39.7%의 입상률을 기록하고 있다. 힘겨운 도전이지만 남은 2개월 동안의 성적에 따라서는 40% 이상의 입상률도 가능한 시나리오다.
올해 32세의 문세영 기수, 아직 나이에 비해 일궈낸 업적이 많고, 앞으로 이뤄야 할 업적은 더욱더 많은 그의 변함없는 활약에 박수를 보낸다.
심호근 기자 keunee1201@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