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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최강의 여왕마는 과연 누가 될까?
부가상금 3억원에 경주 우승상금 2억8천만원의 향방을 결정짓는 제8회 경상남도지사배(GIII) 경마대회가 오는 4일(일) 부경 제5경주(2000m, 암말한정, 별정)로 펼쳐져 경마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차등록까지 총 19두(서울 11두, 부경 8두)가 출사표를 던진 가운데, 14두만이 출전하는 만큼 경상남도지사배는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빅레이스로 뜨겁게 달아오를 전망이다.
올해부터 새롭게 시작된 퀸즈투어는 우수한 경주마를 조기에 발굴할 목적으로 열리는 소위 암말 3관경주라 할 수 있다. 암말만 출전할 수 있는 3개 대회(총상금 12억원)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둔 경주마에게 우승상금과 3억 원의 최우수마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방식이다. 3세마만 출전하는 삼관경주와 달리 퀸즈투어는 5세 이하의 국산·외산 암말은 모두 출전할 수 있다.
현재 인센티브의 주인공 후보로 떠오르고 있는 것은 KNN배에서 우승을 차지한 ‘상승거탑’이 11포인트를 얻어 가장 많은 점수를 획득하고 있다. 또한 첫 관문인 뚝섬배에서 2위, KNN배에서 3위를 차지한 ‘감동의바다’와 뚝섬배 3위, KNN배 2위를 차지한 ‘깍쟁이’가 나란히 7점을 획득하고 있어 뒤를 따르고 있다.
결국 현재로선 위 3두가 최고 암말 등극에 근접해 있지만 의외의 결과도 무시할 수 없는 만큼 여전히 최고의 자리는 안개속이라 할 수 있겠다.
권순옥 취재부장 margo@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