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농림수산식품부장관배」결과-‘지금이순간’ 최대 16억원의 주인공으로 낙점!

↑	제12회 농식품부장관배 우승마 ‘지금이순간’

-폭발적인 힘과 스피드를 앞세워 한 수 위 기량 발휘
-부경의 ‘라이징글로리’, ‘경부대로’ 나란히 2~3위 기록

삼관경주의 마지막 관문인 제12회 「농림수산식품부장관배」(국산1군, 3세) 경마대회에서 서울 대표 ‘지금이순간’(최성룡 마주)이 우승을 차지했다.
‘지금이순간’은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함으로서 부와 명예를 거머쥐었고, 의미 있는 기록도 세워 주목을 받았다.
‘지금이순간’은 지난 「코리안더비」의 상금과 「농림수산식품부장관배」 상금만 무려 11억원을 획득했다. 삼관경주 최우수 3세마에게 주어지는 5억원의 국산종마선발지원금을 획득할 기회도 주어졌다. 실질적으로 2012년 최다 상금의 주인공이자 돈벼락을 맞은 셈이다.
‘지금이순간’은 서울대표 경주마 중 통합경주 시행 후 첫 「농림수산식품부장관배」의 트로피를 획득하는 영광을 안았다. 이외 역대 최초 「코리안더비」와 「농림수산식품부장관배」 경주를 동시 석권하는 경주마로 이름을 남겨 여러모로 이번대회 우승은 값진 결과로 평가된다.
‘지금이순간’의 소속조 지용철 조교사는 “이번 대회는 그 어느 대회보다도 떨리고 긴장됐다. 다만 현장에서 문세영 기수가 최선을 다해줬고, 결국 좋은 성적으로 이어져 더없이 기쁘다. 현재 경주마의 상태가 워낙 좋아 향후 「대통령배」 경주를 염두에 두고 다시 준비하겠다. 성원해 주신 마주님, 마방관계자, 기수, 팬 여러분들에게 영광을 돌리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지금이순간’의 활약으로 빛이 바랬으나 준우승을 기록한 ‘라이징글로리’도 기대 이상의 성적을 기록했다. 암말의 핸디를 안고 출전한 ‘라이징글로리’는 당초 주목을 받지 못했으나 발군의 추입력으로 경마팬들을 매료시켰고, 당초 기대를 모았던 ‘경부대로’는 3위에 그쳐 아쉬움을 남겼다.
삼관경주의 최후의 승자는 ‘지금이순간’이 차지했으나 이제 관심은 오는 11월에 치러질 「대통령배」로 모아진다. 현재 국내는 부경의 ‘당대불패’가 최강 국산마로 활약을 하고 있다. 올해 삼관경주에서 활약한 3세 경주마들과 ‘당대불패’간 대결에서 누가 힘의 우위를 점할지가 앞으로의 관심사다.

★제12회 「농림수산식품부장관배」 경주 성적

순위	경주마	성별	연령	부담중량	기수	조교사	마주	기록 및 도착차
1	[서]지금이순간	수	3세	57	문세영	지용철	최성룡	2:10.0
2	[부]라이징글로리	암	3세	55	조성곤	강병은	신우철	4
3	[부]부경대로	수	3세	57	후이지	오문식	정광화	목

작 성 자 : 심호근 keunee1201@krj.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