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
|||
부경 8두, 서울 6두 등 총 14두가 출전할 이번 대회는 올해 삼관경주의 대미를 장식하는 대회이자, 최우수 3세마에게 주어지는 5억원의 국산종마선발지원금의 주인공을 가릴 대회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경마대회 타이틀 경주마간 자존심 대결
이번 대회는 삼관경주 1, 2차 관문을 비롯해 경마대회에서 우승 경험이 있는 마필들이 대거 출전했다. 대상마는 「KRA컵 마일」 ‘경부대로’, 「코리안더비」 ‘지금이순간’, 「코리안오크스」 ‘라이징글로리’, 「일간스포츠배」 ‘통제사’, 「경남도민일보배」 ‘노벨폭풍’이 꼽힌다.
이중 관심마로는 ‘경부대로’, ‘지금이순간’, ‘노벨폭풍’ 등이다. ‘경부대로’는 풍부한 경험을 자랑한다. 일찌감치 1군에 입성해 강자와 대결을 펼쳤고, 거리 경험도 풍부하다. 현재로선 격이 다른 3세마로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맞설 ‘지금이순간’도 만만치 않다. 지난 5월 「코리안더비」의 우승마인 ‘지금이순간’은 현재 한층 강해진 상태다. 1군 여느 경주에 출전해도 입상에 도전할 정도의 전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외 ‘노벨폭풍’은 막강한 추입력을 앞세워 도전에 나선다. 2000M 경주 거리를 감안해 볼 때 승산은 높다. 이미 지난 「코리안더비」를 통해 늦 추입의 아쉬움을 남긴바 있어 이번에 늘어난 200M 거리가 유리한 상황이다. 현재 우승 유력마들의 전력차는 크지 않다. 경마대회 타이틀의 경험이 있는 만큼 박빙의 승부는 불가피할 전망이다.
-서울과 부경 최후의 승부는
삼관경주 마지막 관문은 최후의 승자 외에 서울과 부경간 자존심 대결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서울은 ‘지금이순간’이 선봉에 나서고, 100% 입상을 기록 중인 ‘내장산’이 복병마로 힘을 더한다.
반면 부경은 ‘경부대로’를 필두로 ‘노벨폭풍’, ‘라이징글로리’, ‘원더풀남해’ 등이 우승 유력후보로 부각된다. ‘경부대로’는 경험, ‘노벨폭풍’은 막강한 추입력, ‘라이징글로리’는 상승세의 걸음에 높은 점수를 얻고 있다.
전반적으로 서울과 부경의 대결은 질적 경합에선 우열을 가리기가 쉽지 않은 반면, 수적으로는 부경이 우세한 상황이다. 다만 서울은 일당백의 활약을 기대해 볼 ‘지금이순간’과 아직 전력 미지수로 평가되는 ‘내장산’이 입상 후보이자 복병마로 평가된다. ‘내장산’의 내재된 잠재력이 기존마를 넘어설 가능성도 적지 않기에 서울 대표마의 전력도 만만치 않게 평가된다.
역대 전적을 살펴보면, 서울과 부경간 통합 삼관경주로 첫 시작된 2008년 이후 부경은 지난 2011년까지 4년 동안 전체 성적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 2008, 2009년에는 삼관경주에서 모두 우승 트로피를 가져갔고, 이외 2010, 2011년에는 2승 1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특히 부경은 역대 통합 경주로 시행된 「농림수산식품부장관배」 경마대회에선 4회 연속 100% 우승을 차지해 이번 대회 역시 이와 같은 상승세가 이어질지도 주목된다.
현재 객관적인 전력에서는 3두의 마필이 앞서 있으나 경마대회는 다양한 변수가 작용된다. 일각에서는 경마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기 위해서는 천운(天運)이 따라야 된다고 한다.
이번 대회는 유독 스피드를 겸비한 추입마들이 대거 편성됐다. 선행마가 많지 않은 반면 선입, 자유, 추입마가 많다. 따라서 이들은 경주 중반부 자리다툼에 이은 과연 누가 어느 시점에서 승부 타이밍을 잡아 추입력을 발휘할지가 경주 결과에 많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결전의 날이 밝았지만 현재로선 우승 후보 0순위를 꼽기가 만만치 않다. 결국 최종 결과는 뚜껑을 열어봐야 알 수 있는 상황이다.
과연 누가 최상의 컨디션과 최적의 작전으로 하늘의 운까지 안고 우승 트로피를 차지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심호근 기자 keunee1201@krj.co.kr
①초원여제
소속조 : 10조 정호익 (서울)
마주 : 조동식
기수 : 이상혁
통산전적 : 11전 3/3
경주마분석 : 종반 탄력 발휘에 강점이 있는 추입형 마필이다. 최근 4번의 경주에서 모두 입상에 성공할 만큼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다만 아직 경험이 부족하고 이번경주 너무 강한 상대를 만났다. 최선 순위권 진입 정도가 가능하다.
질주습성 : ○○●●
기수능력 및 호흡 : ●●●
합계 : 13.5
②원더풀남해
소속조 : 4조 임금만 (부경)
마주 : 김갑수
기수 : 코스케
통산전적 : 12전 7/1
경주마분석 : 상승세가 뚜렷하다. 직전경주 1군 승군전에서 입상에 성공해 한층 힘찬 걸음을 보여준바 있다. 이번경주는 우승 유력후보가 대부분 추입마다. 초반 기습 선행에 나선다면 기대 이상의 성적도 가능하다.
질주습성 : ●●○○
기수능력 및 호흡 : ●●●●●
합계 : 17.5
③구만석
소속조 : 21조 임봉춘 (서울)
마주 : 구자선
기수 : 박태종
통산전적 : 7전 3/3
경주마분석 : 최근 4번의 경주에서 연속 입상을 기록하고 있으나 아직은 경험과 능력에서 검증이 필요한 마필이다. 최적의 전개가 가능한 여건을 맞이한 만큼 능력 이상의 성적은 가능할 듯 보인다.
질주습성 : ○●●○
기수능력 및 호흡 : ●●●●●
합계 : 14.5
④명운제왕
소속조 : 10조 김남중 (부경)
마주 : 김평갑
기수 : 구영준
통산전적 : 7전 3/3
경주마분석 : 1억원 이상의 고가의 마필로 기대치가 높지만 아직은 경험면에서 검증이 필요한 마필이다. 직전 2군 경주에 출전해 3위를 기록했다. 이번경주는 1군 강편성이다. 잠재력으로 도전하기란 쉽지 않다.
질주습성 : ○●●○
기수능력 및 호흡 : ●●●
합계 : 15.5
⑤내장산
소속조 : 7조 구자흥 (서울)
마주 : 이관형
기수 : 김혜선
통산전적 : 7전 4/3
경주마분석 : 데뷔 후 7번의 경주에서 모두 입상에 성공한 최강 기대주다. 경주를 치를수록 힘이 차고 있고, 약점이 보완되고 있어 기대치가 높다. 경험 부족이 유일한 약점 일뿐 자칫 일을 낼 수 있는 입상 유력마다.
질주습성 : ○●●●
기수능력 및 호흡 : ●●●●
합계 : 18.5
⑥알파명장
소속조 : 1조 백광열 (부경)
마주 : 이성영
기수 : 송경윤
통산전적 : 13전 6/4
경주마분석 : 1군 승군 후 2번의 경주에서 모두 입상에 성공했다. 주가를 높이고 있는 신예마로 평가되지만 역시 관건은 거리 경험이다. 데뷔 후 최장거리 경험이 1600M다. 과연 페이스 조절을 얼마나 잘 하느냐가 관건이다.
질주습성 : ○●●○
기수능력 및 호흡 : ●●
합계 : 17.5
⑦로열갤러퍼
소속조 : 12조 서범석 (서울)
마주 : 신준수
기수 : 신형철
통산전적 : 12전 3/2
경주마분석 : 데뷔 후 꾸준하게 성장하고 있는 신예마다. 종반 탄력 발휘에 강점이 있어 장거리에 대한 기대치는 높지만 아직은 검증이 필요한 마필로 볼 수 있다. 단, ‘에이스갤러퍼’와 형제마란 점에서 혈통적 기대치는 무시할 수 없다.
질주습성 : ○○○●
기수능력 및 호흡 : ●●●●
합계 : 15.5
⑧라이징글로리
소속조 : 13조 강병은 (부경)
마주 : 신우철
기수 : 조성곤
통산전적 : 9전 4/3
경주마분석 : 지난 코리안오크스 대회의 우승마다. 암말답지 않게 힘이 좋고 근성도 겸비했다. 다만 이번경주는 3세 최강마가 출전했다. 경험에서는 다소 밀리는 것이 사실이다. 능력상 순위권 이상, 최대 입상 도전까지 기대해 볼 만하다.
질주습성 : ○●●○
기수능력 및 호흡 : ●●●●
합계 : 18.5
⑨경부대로
소속조 : 3조 오문식 (부경)
마주 : 정광화
기수 : 후지이
통산전적 : 13전 5/3
경주마분석 : 부경을 대표하는 최강 3세마다. 지난 KRA컵 마일 경주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후 일찌감치 1군에 진입해 활약을 펼치고 있다. 현재로선 상대마의 견제를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관건이다. 우승 유력마다.
질주습성 : ○●●○
기수능력 및 호흡 : ●●●●
합계 : 19.5
⑩파인파인
소속조 : 1조 백광열 (부경)
마주 : 이종훈
기수 : 임성실
통산전적 : 13전 6/2
경주마분석 : 최근 능력이 일취월장하고 있는 마필이다. 선행, 선입, 추입 전개가 모두 가능해 상황에 적절한 경주 전개가 가능하다. 거리 경험에서 아쉬움이 남지만 능력상 입상 도전마로 손색없다.
질주습성 : ○○●●
기수능력 및 호흡 : ●●●
합계 : 18.5
⑪지금이순간
소속조 : 49조 지용철 (서울)
마주 : 최성룡
기수 : 문세영
통산전적 : 13전 5/5
경주마분석 : 서울을 대표하는 3세마다. 코리안더비 우승이후 한층 더 강해진 모습으로 최근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경주는 홈그라운드의 이점과 컨디션 상승, 훈련 상태 모두 최상이다. 우승에 근접한 마필이다.
질주습성 : ○○●●
기수능력 및 호흡 : ●●●●●
합계 : 20
⑫힘찬질주
소속조 : 5조 유병복 (부경)
마주 : 현길림
기수 : 채규준
통산전적 : 14전 6/0
경주마분석 : 5조 ‘노벨폭풍’과 함께 야심차게 출전한 마필이다. 당초 출전이 불투명했으나 서울에서 출전경주마가 많지 않아 출전기회를 잡았다. 전개의 이점이 좋고, 어렵게 잡은 기회니만큼 호락호락하지는 않을 전망이다.
질주습성 : ●●○○
기수능력 및 호흡 : ●●●●
합계 : 16.5
⑬통제사
소속조 : 17조 김점오 (서울)
마주 : 문창완
기수 : 오경환
통산전적 : 9전 6/0
경주마분석 : 최근 급성장한 마필이다. 지난 일간스포츠배에서 우승을 기록해 삼관경주 출전의 자신감까지 얻은 상태다. 다만 직전경주는 2군 경주라는 점에서 이번경주가 실질적인 능력 평가의 경주가 될 것이다. 순위권 도전이 예상된다.
질주습성 : ●●○○
기수능력 및 호흡 : ●●●●●
합계 : 14
⑭노벨폭풍
소속조 : 5조 유병복 (부경)
마주 : 정영식
기수 : 쉴렉터
통산전적 : 11전 4/3
경주마분석 : 막강한 추입력을 겸비한 마필이다. 최근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고, 지난 코리안더비 당시 1800M 거리가 짧았을 만큼 뒤늦게 남는 걸음이 아쉬웠다. 늘어난 200M 거리가 호기로 보여줘 우승 도전마로 손색없다.
질주습성 : ○○○●
기수능력 및 호흡 : ●●●●●
합계 : 19.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