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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0월 제주 국내산마 경매가 오는 15일과 16일 양일에 걸쳐 제주도 조천읍의 한국경주마생산자협회(회장 강영종) 경매장에서 열린다. 이번 경매에는 1세마 129두가 상장될 예정이다.
이번 국내산마 경매는 15일 오후 2시부터 두 시간에 걸쳐 보행검사가 실시된다. 본격 경매는 이튿날 16일 오전 10시부터 17시까지 별도의 중식 시간 배정 없이 진행된다.
2007년 말 310만 달러라는 거액으로 수입된 최고가 씨수말 ‘포리스트캠프’ 자마(모마 언뉴절페어리)는 지난 9월 내륙경매에서 5천만 원으로 최고가 낙찰을 받아서 이번 경매에서도 얼마를 기록할지 관심을 모은다. 1996년생 경주마로서 11전 5승 2위 4회의 173만 달러의 상금 수득을 기록한 뒤 2000년에 미국 켄터키 스톤팜에서 씨수말로 데뷔한 메니피도 이번에 자마 5두를 상장했다.
한편, 9월 국내산마 경매에서 평균 낙찰률(15.6%)과 낙찰가(898만 원) 모두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이번 10월 경매에서는 어떤 흐름을 보일 것인지 관계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문의: 한국경주마생산자협회 사무국 (064-784-4230)
이용준 기자 cromlee21@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