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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 체험 및 말 테마 행사 등 풍성한 프로그램…제주 최대 축제로 자리 잡아
축제의 달 10월을 맞아 전국적으로 축제 붐이 일고 있다. 말(馬)의 본고장 제주에서는 2012 제주馬축제가 열린다. 올해로 벌써 9회째다.
“제주의 말이 우리의 미래”란 슬로건을 내건 이번 축제는 12일 금요일 한라아트홀 대극장에서 개막식 및 낭만콘서트로 시작한다. 이상걸 제주경마공원 본부장의 개회 선언에 이어 포크 가수 윤형주, 김세환 등의 축하 무대와 말사랑싸움 마당놀이 공연이 열린다.
13일과 14일 양일간은 제주경마공원에서 마상쇼, 예쁜 포니 선발대회, 말타고 훌라후프 던지기 대회, 자치경찰기마대의 공람마술 시연 등 말 체험 행사가 열린다. 말 테마 행사는 편자 던지기, 미니파크 골프, 나무로 말 만들기 등을 한다.
참여 업체의 전시전도 볼거리다. 제주마산업과 산새미에서는 말 육포와 말 기름, 건강보조식품을, 사회적 기업 평화의 마을에서는 햄, 소시지 가공품을 전시한다. 제주마생산자협회는 마주 주차장에서 말 구이와 탕, 육회를 선보이며 말고기 소비 촉진을 위한 시식회를 한다.
한편, 주최 측은 지난해에 이어 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참관기 콘테스트’를 한다고 밝혔다. 2012 제주馬문화 축제에 참가한 내용을 10월 26일 금요일 18시까지 사진이나 자료, UCC 동영상으로 보내면 금상 1명(20만 원), 은상 1명(15만 원), 동상 3명(5만 원)을 선정해 시상할 예정이다.
문의: 제주마축제 조직위원회, 064-786-8250
이용준 기자 cromlee21@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