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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월 13일부터 14일까지 경북 상주국제승마장에서 열려
올해로 93회째를 맞은 전국체육대회가 대구에서 11일 공식 개막한다. 승마 경기는 13일부터 14일 양일간 경북 상주국제승마장에서 열리며 16개 시·도 대표 100여 명 선수가 마장마술(A/G3) 1경기와 장애물(B Class, S-2 Class) 2경기에서 3개의 금메달을 놓고 한판 승부를 벌린다.
각 지역별 참가 선수들의 이력이 화제다. 먼저 지도자와 선수로 참여하는 김성칠 인천시 체육회승마감독과 장애물 S-2에 출전하는 김균섭 선수(인천)는 부자(父子)간이다. 이번 대회 장애물 S-2는 국내 최고 수준으로 알려졌다. 2010년 광저우 아시간게임 2관왕에 빛나는 황영식 선수(경기)와 현역 최강자로 알려진 전재식 선수(경남), 전상균 선수(경기)가 맞붙을 마장마술 경기도 주목할 만하다.
전 세계를 말춤 열풍으로 몰아넣은 싸이의 개막 축하공연으로 시작하는 이번 대회에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2만 4천여 명의 선수가 참가할 예정이다.
이용준 기자 cromlee21@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