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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무예, 마상재, 보무예 등 ‘백제 마보무예’ 공연 프로그램
북만주 일대를 달리던 북부여(北夫餘)에서 백제로 계승된 ‘기마민족의 혼’이 제58회 백제문화제에서 기마무예로 재현된다.
(재)백제문화제추진위원회(위원장 최석원)는 추석 연휴 기간인 9월 29일부터 10월 7일까지 부여 구드래공원 ‘신리행사장’과 공주 ‘금강미르섬’에서 제58회 백제문화제를 열고 마무예(馬武藝), 마상재(馬上才), 보무예(步武藝) 등으로 구성된 ‘백제 마보무예’ 공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매일 30분씩 2~3회 무료 공연이며 공연장 인근에서 하는 승마체험은 5,000원의 체험비를 받는다. 이번 공연은 한국마사회(KRA) 특별적립금 지원 사업으로 시행한다.
마무예는 말을 타고 기창 짚단찌르기, 짚단베기, 마상 철퇴 타격, 마상 쌍검 등으로 싸우는 기병 무술이다. 마상재는 말 위에서 하는 기술 및 무예로 말 위에 서는 주화입마, 안장을 중심으로 번갈아 뛰는 좌우초마 등이 있다.
백제문화제추진위원회 양창엽 사무처장은 “제58회 백제문화제에서 재현하는 백제 마보무예는 북부여에서 고구려와 백제로 계승된 기마민족의 진수를 보는 공연”이라고 밝혔다.
문의: 041-857-6955
홈페이지: http://www.baekje.org/
이용준 기자 cromlee21@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