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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회 안성시장배 겸 제3회 경인일보배 전국승마대회 및 제11회 전국지구력승마대회 개최
바야흐로 ‘하늘은 높고 말은 살찌는’ 가을이 왔다. 승마대회와 말산업 분야의 다채로운 행사도 풍성하다.
무엇보다 말산업육성법 시행 1주년을 맞아 열리는 제2회 말산업 박람회가 관심을 끈다. 관련 기업과 지자체 등의 전시 및 국제 심포지엄, 비즈니스 상담회 등으로 구성된 이번 박람회는 9월 20일 목요일부터 23일 일요일까지 서울경마공원 승마경기장 내 특설전시장에서 열린다. 특히 이번 박람회에서는 프랑스, 독일 등 말산업 선진국 업체도 참가, 국내 말산업의 발전 방향을 조명할 기회가 될 것이다. 또한 공식 일정 외에도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도 제공한다. 국가대표 승마선수의 수준 높은 원포인트 승마 강습, 일반인들이 보기 힘든 장제전문가의 말 장제시연, 말 진정 시연 및 즉석 말병원 투어와 함께 몽골기마단의 마상기예와 한국전통의 마상무예 등 다채로운 볼거리도 펼쳐진다.
9월 15일 토요일부터 16일 일요일까지 안성팜랜드 특설경기장에서 제1회 안성시장배 겸 제3회 경인일보배 전국승마대회가 개최된다. 특히 국민생활체육 전국승마연합회에서 주관한 전 국민 말타기 운동 초·중급 과정에 참여한 사람들은 ‘강습생부’로 배정되어 참여할 수 있다.
제11회 국민생활체육회장기 전국지구력승마대회는 충북 충주시 남한강변 승마길에 있는 남한강변 특설경기장에서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개최된다. 장애물 및 지구력경기(10km, 20km, 40km) 종목으로 생활체육동호인을 대상으로 한다. 특히 지구력승마경기(ER)는 말의 인내력과 속도를 측정하는 경기로 참가 선수는 안전한 운영과 보행 방법을 숙지해야 한다.
그 외 전국 각 승마장에서도 다양한 행사가 진행 중이다. 경기도 양평의 미리내승마클럽(대표 이광섭)에서는 초등·중학생을 대상으로 승마 체험과 학습 동기 부여를 접목한 ‘레포츠 멘토링 캠프’를 9월 22일부터 개최한다. 경기 이천의 스티븐 승마클럽(원장 박소운)에서는 오는 23일에 ‘제8회 스티븐의 날’ 행사를 통해 주니어 프랑스 연수단 해단식 및 회원들 간의 경기를 준비했다.
이용준 기자 cromlee21@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