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GC 트로피」 특별경주 결과 - ‘파인파인’ 우승 찍고, 삼관경주 출전권 획득

↑	제4회 GC 트로피 우승마 ‘파인파인’(쉴렉터 기수)

-최근 발군의 기량 선보여 삼관경주 마지막관문의 다크호스로 부각
-역전의 주인공이 된 ‘풀퀸’, 막강 추입력으로 저력 과시

3세 기대주간 대결로 관심을 모은 제4회 「GC 트로피」 특별경주에서 1조 대표 기대주 ‘파인파인’(이종훈 마주)이 우승을 차지했다.
총 10두의 경주마 중 3세마만 무려 9두가 출전한 이번 대회는 오는 10월 「농식품부장관배」 경마대회의 출전권을 획득하기 위한 경주로 주목을 받았으나 결국 ‘파인파인’이 우승을 기록해 실속과 명분을 챙긴 최후의 승자가 됐다.
우승마와는 월등한 기량차를 보였으나 ‘풀퀸’은 준우승을 기록해 기대 이상 선전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특유의 추입력과 경쟁마 대비 낮은 부담중량이 결국 호성적으로 이어졌다. 이외 100% 입상의 상승세를 이어간 ‘명운제왕’은 아쉽게 3위에 그쳤고, ‘청춘불패’도 근소한 차로 4위에 랭크됐다.
이제 관심은 오는 10월 펼쳐질 「농식품부장관배」 경마대회로 모아진다. 현재로선 경마대회 우승경험이 있는 ‘경부대로’, ‘노벨폭풍’, ‘라이징글로리’, ‘파인파인’이 유력한 상태다. 1년 승군점수에 따라 3000점 이상을 획득한 ‘알파명장’, ‘원더풀남해’ 등도 출전 기회를 가지고 있는 것이나 다름없다. 반면 ‘힘찬질주’는 현재 승군점수에선 부경 3세마 중 7번째를 기록 중이다. 총 6장의 출전권이 걸린 현재 상황에선 ‘힘찬질주’가 불리한 여건에 놓인 셈이다.
제4회 「GC 트로피」 특별경주는 ‘파인파인’의 월등한 능력을 평가한 경주로 막을 내렸다. 과연 그가 향후 삼관경주를 비롯해 1군에 진입해서도 진가를 발휘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제4회 「GC 트로피」 경주 성적

순위	경주마	성별	연령	부담중량	기수	조교사	마주	기록 및 도착차
1	파인파인	수	3세	57	쉴렉터	백광열	이종훈	1:26.0
2	풀퀸	암	4세	53	조찬훈	윤주혁	탐라유통	7
3	명운제왕	수	3세	55	조성곤	김남중	김평갑	¾

심호근 기자 keunee1201@krj.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