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
|||
-3세마 ‘경부대로’ 당당히 준우승 기록해 1군 첫 입상 기록
결국 이변은 없었다. 국가대표 국산마 ‘당대불패’가 제6회 「Owner`s Cup(GⅢ)」 경마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오는 11월 「대통령배」 경마대회의 전초전 성적을 띤 이번 대회에선 결국 ‘당대불패’의 건재함을 확인한 채 막을 내렸다.
데뷔 후 경마대회 8승이라는 금자탑을 세운 ‘당대불패’의 남은 목표는 「대통령배」 대회다. 현재 「대통령배」 2연패를 기록 중인 ‘당대불패’로서는 올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면 국내 경마 역사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게 된다.
‘당대불패’의 뒤를 이어서는 ‘경부대로’, ‘파워풀코리아’, ‘힘찬질주’ 등이 각각 2~4위를 기록했다. 이중 오는 10월 삼관경주 마지막 관문을 앞두고 있는 ‘경부대로’와 ‘힘찬질주’는 3세마로 기대 이상 선전했으나 최종 결과에서는 엇갈린 행보를 보였다. 2위를 기록한 ‘경부대로’는 1군 첫 입상으로 차기 기대치를 높인 반면, ‘힘찬질주’는 현재 삼관경주 출전권 획득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 아쉬움을 남겼다.
올해 서울과 부경에서 예정된 국산마 1군 경마대회는 11월 서울에서 펼쳐질 「대통령배」 경주만을 남겨두고 있다. 과연 현재 무적 행진을 거듭하고 있는 ‘당대불패’가 전대미문의 「대통령배」 3년 연속 우승을 차지할지, 아니면 거센 도전에 나선 3세마들이 반란을 일으킬지 귀추가 주목된다.
★제6회 「Owner`s Cup(GⅢ)」 경주 성적
| 순위 | 경주마 | 성별 | 연령 | 부담중량 | 기수 | 조교사 | 마주 | 기록 및 도착차 |
| 1 | 당대불패 | 수 | 5세 | 58 | 조성곤 | 유병복 | 정영식 | 2:08.1 |
| 2 | 경부대로 | 수 | 3세 | 56 | 코스케 | 오문식 | 정광화 | 2½ |
| 3 | 파워풀코리아 | 거 | 4세 | 58 | 유현명 | 김남중 | 곽희원 | ½ |
심호근 기자 keunee1201@krj.co.kr
-관계자 인터뷰
정영식 마주
올해 최고의 성적을 이어가고 있는 것에 대해 모두에게 감사하고 너무나 기쁘다. 대회를 준비하면서 좋은 상태를 보였고 만반의 준비를 했지만, 부담중량이 높고 뛰어난 경주마들이 많아 내심 걱정을 하기도 했다. 올해 「대통령배」 3연패를 최고의 목표로 생각해온 만큼 최선을 다해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유병복 조교사
경주 시작전 너무 많은 스포트라이트를 받아 오히려 여느 경마대회보다 긴장했던 것이 사실이다. 경주를 준비하는 과정과 실전에서 모든 관계자들이 준비를 잘해서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 현재 ‘당대불패’의 상태는 이상이 없어 현 시점부터 오는 11월 펼쳐질 「대통령배」를 목표로 최선의 준비를 하겠다. 많은 성원을 보내주신 여러분들이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
조성곤 기수
항상 믿음을 가지고 기회를 주신 관계자 여러분과 팬들에게 감사를 드린다. 당일 불량 주로라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끝까지 페이스를 유지하는데 노력을 기울여 좋은 성과를 얻은 것 같다. 올해 개인성적에서는 마음을 비우고 있고, 무엇보다 「대통령배」 3연패 달성에 만반의 준비를 할 것이다. 개인성적의 아쉬움을 남은 경마대회를 통해 만회해 보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