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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1월 대통령배에서 진정한 능력 평가 가능할 듯
최근 서울경마공원 국산마 1군에서 활동 중인 ‘프라임갤러퍼’(신준수 마주)가 소리 없이 강한 모습으로 연승 가도를 달려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7월 1일 9경주에 출전한 ‘프라임갤러퍼’는 56kg의 부담중량을 짊어지고 4연승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는 높아진 부담중량에 쉽지 않은 상대와의 대결 속 거둔 성적이였고, 경주력은 직전대비 한층 여유가 있었던 모습이라 연승 이상의 높은 평가를 받은 것.
‘프라임갤러퍼’는 440kg대의 체중으로 여느 상대마와는 달리 왜소한(?) 체형을 보유하고 있으나 혈통적으로 단거리보다는 중거리 이상의 경주에서, 특히 장거리형 경주마로서 기대치가 높아 현 시점부터의 활약에 더욱더 기대를 모으고 있다.
최근 서울은 국산마 부문에서 몇 년간 절대강자를 배출하지 못한채 하향 평준화된 국산마 전력으로 부산과의 통합 경주에서 줄곧 약세를 보여 왔다. 이런 시점에서 토종마인 ‘프라임갤러퍼’의 성장은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과연 최근 능력마로서의 가능성을 충분히 보여주고 있는 ‘프라임갤러퍼’가 하반기 상승세와 더불어 오는 11월 「대통령배」 대회까지 출전해 서울의 자존심을 세워줄지에 많은 관심이 모아진다.
심호근 기자 keunee1201@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