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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선 전력의 3세마와 부담중량 이점의 4세마간 경합 불가피
부경의 미래로 평가받는 국산마 기대주들이 총출전할 제7회 「경남도민일보배」가 2일 앞으로 다가와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이번 대회는 3세마들에게는 삼관경주 마지막 관문의 행보를 결정 지을 대회로 주목을 받고 있고, 4세마들에게는 1군 진입 이전 능력 평가를 위한 대회로 인해 박빙의 승부가 펼쳐질 전망이다.
다만 현재 대회에 출전할 경주마들의 부담중량이 발표됨에 따라 해당 경주마들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우선 전력 우세가 점쳐졌던 3세마들은 상대적으로 높은 부담중량을 부여 받은 반면 4세마들은 부담중량의 이점이 주어져 혼전도를 높이고 있는 것.
가장 높은 부담중량은 지난 5월 「코리안더비」대회에서 2위를 기록한 ‘노벨폭풍’이 57kg을 부여 받았고, 이외 ‘드림타워’와 ‘백호장군’이 56kg, ‘프리딕트’가 55.5kg을 받은 반면 4세 대표마인 ‘킹오브더킹’, ‘본투윈’, ‘예스트리플’ 등은 52.5kg~52kg의 부담중량을 부여 받아 상대적으로 유리한 여건에서 경주를 펼칠 수 있게 됐다.
이중 4세마인 ‘킹오브더킹’은 지난 6월 2군 경주에 점핑 출전해 당당히 우승을 기록해 능력 검증을 마쳤고, ‘예스트리플’과 ‘본투윈’ 등도 현군 우승의 경험 및 중, 장거리에서의 풍부한 경험을 가지고 있어 만만치 않은 상대마로 부각되고 있다.
전력 우세의 3세마와 부담중량의 이점의 4세마간 대결, 핸디캡 경주의 묘미로 관심을 모을 제7회 「경남도민일보배」에서 과연 누가 최후의 승자가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심호근 기자 keunee1201@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