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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대불패’를 비롯해 마필자원 풍족해 꾸준한 활약 기대
부경을 대표하는 5조 유병복 조교사가 지난주 300승 달성에 성공했다. 299승으로 상반기 마지막 주 경마를 시작한 유병복 조교사는 첫 출전한 ‘마스터클래스’의 ‘10’마신 차 우승으로 일찌감치 300승을 달성한데 이어 10경주에 출전한 ‘바다축제’가 연속 우승을 거둬 301승을 기록, 400승을 향한 힘찬 시작도 알렸다.
지난 82년 정규8기 기수로 경마와 첫 인연을 맺은 유병복 조교사는 이후 여러 사정으로 인해 기수생활을 접고 호프집 사장이라는 제2의 인생을 개척한 특이한 이력을 가지고 있으나 다시 조교보로 제3의 인생을 시작해 현재는 조교사로서 확고한 위치를 다지고 있다.
5조는 현재 걸출한 경주마를 대거 보유하고 있다. 우선 국내를 대표하는 ‘당대불패’를 필두로 ‘가문대장군’, ‘데이브스트레인’, ‘바다제왕’, ‘터프타이거’ 등이 4세마로서 1군에 진입해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고, ‘노벨폭풍’, ‘연승강호’ 등 신진세력 중 뛰어난 재목들도 많아 5조는 아픙로도 풍족한 자원을 통해 꾸준한 성적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5조 유병복 조교사는 “마주, 마방 직원들의 도움으로 인해 300승을 달성해 무한한 감사를 드린다.”라는 인터뷰로 관계자에게 공을 돌렸고, 소속조 대표마인 ‘당대불패’는 9월 「Owners` Cup」대회와 11월 「대통령배」 대회의 출전을 목표로 준비할 것을 밝혔다.
★5조 유병복 300승 다승 일지
| 다승 | 경주마 | 경주일자 | 기수 | 마주 |
| 300승 | 마스터클래스 | 2012.6.29 | 채규준 | 전성연 |
| 200승 | 당대불패 | 2010.1.8 | 채규준 | 범한산업 |
| 100승 | 그레스펄발레리나 | 2008.1.18 | 김명신 | 범한산업 |
| 1승 | 알찬대접 | 2004.12.12 | 구민성 | 한국마사회 |
심호근 기자 keunee1201@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