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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즈’자마(부마 ‘양키빅터’, 상장번호 23번) 7,020만원 최고가 낙찰
내륙경매 사상 최고의 낙착률을 기록한 2012년 내륙말생산자협회 6월 2세마 경매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6월 25일(月) KRA장수목장 경매장에서 시행된 2012년 내륙말생산자협회 6월 2세마 경매는 총 31두의 상장마중 28두가 낙찰돼 무려 90.3%의 낙찰률을 기록, 지난해 6월 기록된 76.7%의 낙찰률을 넘어서는 역대 최고의 낙착률을 기록했다. 상장주체별 낙찰 현황은 민간농가에서 3두의 상장마 중 2두, KRA(한국마사회)에서 총 28두의 상장마 중 26두가 낙찰됐다(낙착률 각 66.6%, 92.9%). 낙찰두수는 서울경마공원이 총 10두(평균 3,747만원), 부경경마공원이 18두(3,493만원) 등 총 28두로 집계 됐다.
이번 6월 내륙경매는 지난 2002년 이후 가장 적은 31두가 상장됐으나 최종 낙찰두수는 지난 2007년 4월 내륙경매의 31두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28두가 상장돼 실속 있는 경매가 이뤄진 것으로 평가됐다. 낙찰 평균가는 지난 4월 3,743만원에 비해 조금 하락한 3,583만원을 기록했다.
6월 내륙경매에서 최고가는 ‘샤즈’의 자마(부마 양키빅터, 생산자 김경민, 낙찰자 최상일(부경) 마주)로 최종 7,020만원에 낙찰돼 부경 8조 마방에서 위탁관리 할 예정이다. 최고가 경주마를 배출한 ‘샤즈’는 현역시절 17전 7승에 경마대회 1회 우승을 기록, 우수한 유전력을 인정받았고, 특히 경매 시작전 실시된 브리즈업에서 (Breeze-UP) 10.9초를 기록해 구매자로 하여금 많은 관심을 모은바 있다. 이외 6,520만원에 낙찰된 ‘봉시화발’ 자마와 6,500만원에 낙찰된 ‘서던샐’ 자마도 브리즈업에서 10.9초를 기록해 전반적으로 브리즈업 성적이 경매가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낙찰된 경주마에는 ‘피코센트럴’과 ‘포리스트캠프’ 자마가 각각 3, 4두 상장돼 100% 낙찰됐고, 이중 ‘피코센트럴’은 평균가격이 5천만원을 상회해 인기 씨수말로서의 위상을 높였다.
심호근 기자 keunee1201@krj.co.kr
2012년 내륙말생산자협회 6월 2세마 경매 주요 낙찰가 (낙찰가 순)
| 모마 | 부마 | 성별 | 생산자 | 소유자 | 낙찰가(만원) | 낙찰자 | 경마공원 |
| 샤즈 | 양키빅터 | 수 | 김경민(길갈목장) | 한국마사회 | 7,020 | 최상일 | 부경 |
| 봉시화발 | 피코센트럴 | 수 | 김용래(농본목장) | 한국마사회 | 6,520 | 최성룡 | 서울 |
| 서던샐 | 리비어 | 수 | 임병효(켄터키팜) | 한국마사회 | 6,500 | 우상우 | 서울 |
| 일심전력 | 포리스트캠프 | 암 | 김대욱(저지목장) | 한국마사회 | 5,600 | 박소이 | 부경 |
| 환상신화 | 호크윙 | 수 | 이용대(용문목장) | 한국마사회 | 5,150 | 안대종 | 서울 |
| 유메이드미러브유 | 피코센트럴 | 수 | 신상섭(보은목장) | 한국마사회 | 5,050 | 이호영 | 부경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