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
|||
-전성기 예고한 ‘머니트리’ 한층 성장된 경주력으로 상승세 이어가
지난주 6월 24일(日) 5경주에 출전한 ‘당대불패’(정영식 마주)가 9주 만에 출전한 경주에서 가뿐히 1승을 추가해 최강자다운 면모를 유감없이 과시했다.
‘당대불패’의 우승에 이어, 같은 날 6경주에 펼쳐진 국산마 1군 경주에서는 5세의 ‘머니트리’가 신예 기대주인 ‘우승터치’, ‘바람의전사’ 등을 제치고 우승을 기록해 상승세를 이어갔다.
최근 부경은 ‘미스터파크’의 은퇴 후 국산마 판도에 있어 새로운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이중 ‘당대불패’는 강력한 경쟁마의 은퇴로 인해 토종 최강자에서 국내 국산마 통합 강자로서의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다만 ‘당대불패’의 독주가 예상되는 가운데 향후 월등히 높아질 부담중량과 한 수 아래로 평가되는 상대 경주마와의 대결로 인한 경주의 흥미도에 대해서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중 관심은 역시 ‘당대불패’의 부담중량이다. 현재의 상황에서 ‘당대불패’가 핸디캡 경주에 출전을 한다면 60kg 이상의 부담중량을 각오해야 한다. 이전 ‘미스터파크’가 경주 중 부상을 당한 주된 이유가 고 부담중량임을 부정할 수 없는 상황이라 여러모로 ‘당대불패’로서는 적수가 없는 현재의 상황이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
한편 지난주는 ‘머니트리’가 최근의 상승세를 이어가 강자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줘 기대치를 높였다. 최근 5번의 경주에서 무려 3승과 2위 1회를 기록한 ‘머니트리’는 전성기를 맞이한 경주력을 보여줘 앞으로의 활약에 기대를 모았다.
장기집권을 예고한 ‘당대불패’와 정상 도전에 나설 신예 경주마간의 대결로 인해 앞으로 부경 국산마 판도가 한층 흥미롭게 진행될 전망이다.
심호근 기자 keunee1201@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