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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티문학’, ‘해동천왕’에 이어 역대 최강 3세마 트리오의 한축 담당
서울 외산마가 갈수록 강해지고 있다. 현재의 멤버라면 역대 최강 전력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질과 양적으로 풍족하다. 이와 같은 평가에는 3세 신예 경주마들이 주축을 이룬 가운데 지난주에는 기대주 ‘놀부만세’가 당당히 1군에 입성해 주목을 받았다.
지난 6월 16일 10경주에 출전한 ‘놀부만세’는 경주 내내 한 수 위의 능력을 선보이며 당당히 3연승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지난 4월 이후 시작된 연승은 단지 수치상의 3연승보다는 경주 내용면에서 이전과는 180도 달라진 경주력을 보여줘 경마관계자와 팬들의 가슴을 설레게 할 정도다.
‘놀부만세’는 향후 1군 경주에 출전한다. 최근 보여준 경주력이라면 1군에서도 본연의 입지를 확고히 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 그가 보유한 추입력은 육안으로 보는 것과 기록적인 측면 모두 충분한 경쟁력을 갖췄기에 1군에서의 활약이 기대되는 이유다.
‘놀부만세’의 활약으로 서울 과천은 역대 최강의 외산마 전력을 구축했다. 우선 「그랑프리」 2연패의 ‘동반의강자’와 명마 ‘터프윈’을 필두로 국내 첫 2세마 「그랑프리」의 신화를 쓴 ‘스마티문학’. 준비된 기대주 ‘해동천왕’의 1군 입성에 이어 마지막으로 ‘놀부만세’가 당당히 1군에 진입했다. 특히 ‘놀부만세’는 전형적인 장거리형 마필로 기대치가 높아 앞으로도 어떤 활약을 펼칠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서울은 최근 새로운 라이벌구도가 형성됐다. 이는 바로 3세 기대주간의 대결로 ‘스마티문학’, ‘해동천왕’, ‘놀부만세’가 주인공들이다. 과연 이들 중 누가 진정한 최강자의 면모를 보여줄지 앞으로의 맞대결에 귀추가 주목된다.
심호근 기자 keunee1201@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