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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마공원(본부장 엄영호)이 폐휴대폰과 구매권을 교환하는 캠페인을 또다시 전개한다.
서울경마공원은 지난 9일(토)부터 오는 7월 31일(화)까지 서울경마공원 및 지점을 방문하는 경마고객과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폐휴대폰 수거 켐페인을 전개한다.
이번 행사는 온실가스 및 질병의 원인이 되는 것으로 알려진 폐휴대폰 수거를 통해 환경오염을 예방하고, 수익금의 일부를 사회 환원함으로써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다른 단체나 업체에서 시행하는 유사 폐휴대폰 수거 캠페인과 달리 서울경마공원은 경마 공원만의 특성을 살려 폐휴대폰 기증자에게 1대당 2000원권의 구매권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캠페인 참여 인센티브를 강화하였다.
폐휴대폰 수거 캠페인은 이미 2011년 기 시행된 바 있는데, 경마팬들의 높은 호응에 힘입어 총 5884개의 휴대폰이 수거되었으며, 수거된 휴대폰은 한국전자산업환경협회에 전달되어 환경부 기관표창을 받은 바 있다. 당시 수익금의 일부는 복지시설 ‘마리아의 집’에 전달되어 사회공헌에 일조하였다.
한국마사회 관계자는 “매년 출고되는 휴대폰 5대 중 1대만이 수거·재활용 되고 있다.”면서 “폐휴대폰 기증으로 불법 수출 차단, 자원낭비 예방 및 나눔문화 전파라는 1석 3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는 만큼 고객들과 임직원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권순옥 취재부장 margo@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