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
|||
‘미스터파크’의 묘가 태어난 목장에 마련되고, 위령제로 ‘미스터파크’의 넋을 기릴 예정이다.
한국 경마역사에 최다연승의 기록을 남기고 최다승 기록을 향해 힘찬 질주를 하다 경주중 갑작스런 부상으로 세상을 떠난 비운의 경주마 ‘미스터파크’의 유해가 고향집인 트리플크라운 목장에 묻혔다.
비통한 심정으로 ‘미스터파크’를 떠나보낸 곽종수 마주는 “화장 후 유해를 모아 태어난 고향집인 트리플크라운 목장에 묻었고, 작지만 ‘트리플크라운’을 기억할 수 있는 비석을 세우기로 했다”고 전했다. 또한 불교신자인 곽 마주는 평소 자주 찾는 사찰에서 ‘미스터파크’의 극락왕생을 빌고 넋을 기리는 위령제를 갖겠다고 밝혔다.
한편, 부경경마공원측에서도 한국경마사에 커다란 족적을 남긴 ‘미스터파크’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동상을 건립하거나, 경마관계자와 경마팬이 참여할 수 있는 위령제 시행 등에 대해 논의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권순옥 취재부장 margo@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