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
|||
-적수 없는 고공행진중인 문세영 기수, 5개월 연속 MVP로 위력 발휘
5월 한 달 최고의 활약을 펼친 부문별 5명의 주인공이 본지에서 주최하는 MVP에 선정됐다.이중 서울경마공원 소속의 문세영 기수는 올해 시행된 MVP 부문에서 모두 최고 기수로 선정되는 진기록을 남겼고, 정호익 조교사는 본인 조교사 데뷔 후 월 최다승의 기록을 세워 주목을 받았다.
총 5명이 후보군에 오른 조교사 부문에서는 10조 정호익, 51조 김호, 34조 신우철, 21조 임봉춘, 50조 박재우 조교사 등 신구 최고의 마방이 후보군에 올랐으나 결국 성적에서 월등한 우위를 점한 10조 정호익 조교사가 영광의 자리에 올랐다. 5월 한 달 동안 25전 8승 2위 1회를 기록한 정호익 조교사는 다승 1위는 물론 승률 1위, 입상률 2위를 기록해 전 부문에서 경쟁마방을 압도하는 활약을 펼쳤다. 특히 정호익 조교사는 지난 2006년 마방을 개업 후 월 최다승인 8승을 기록해 의미 있는 성적을 남겼고, 올해 현재 12%대의 승률과 20%를 상회하는 입상률을 기록해 여러모로 최고의 한해를 보내고 있다. 현재 10조에서 관리하고 있는 경주마는 대부분 신예마들로 구성돼 하반기에도 좋은 활약을 예고했다.
10조에 이어서는 명문 마방인 34조 신우철 조교사가 팬 투표 2위를 기록했고, 지난해부터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51조 김 호 조교사도 팬 투표 3위를 기록해 꾸준한 모습을 보여줬다. 이외 21조 임봉춘, 50조 박재우 조교사 등도 후보군에 올라 경쟁력을 발휘했다.
기수부문에서는 본지 사상 첫 5연속 MVP에 선정된 문세영 기수의 활약이 돋보였다. 지난 5월 8승을 비롯해 무려 42.9% 이상의 입상률을 기록한 문세영 기수는 올해 기수 부문 성적에서 압도적인 우세를 점하고 있고, 매주 꾸준한 성적으로 기복 없는 모습을 보여줘 최고의 활약을 예고했다.
문세영 기수의 월등한 성적으로 아쉬움을 남겼으나 5월 한 달 동안 다승 공동 선두에 오른 박태종 기수도 8승의 성적으로 경쟁력을 발휘했고, 최범현, 조인권, 조경호 기수 등도 여전히 변함없는 활약을 펼쳤다.
-부문별 최고 활약을 펼친 4조 임금만 조교사, 최고 마방으로 선정
-2012년 본지 선정 MVP 첫 용병기수로 이름 올린 코스케 기수
부경경마공원 5월 본지 선정 MVP에는 4조 임금만 조교사와 용병 코스케 기수가 선정됐다.
5월 한 달 25전 7승 2위 4회를 기록한 임금만 조교사는 올해는 예년에 비해 다승 페이스가 조금 늦은 듯 보였으나 5월을 기점으로 상승세의 발판을 마련해 다시금 다승 쌓기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현재 4조에는 외산마 2군에서 활동 중인 ‘헨리히긴스’와 국산마 2군의 ‘원더풀남해’가 최고의 기대주로 성장하고 있고, 이미 1군에 진입한 ‘샌드하이’, ‘스마트윈’, ‘바람의전사’ 등도 4세마로 인해 꾸준한 활약을 예고했다.
4조 임금만 조교사에 이어 팬 투표 2위를 기록한 19조 김영관 조교사도 여전히 변함없는 활약을 펼쳐 주목을 받았다. 5월 한 달 동안 무려 50%의 입상률을 기록해 효율적인 마방 운영을 한 김영관 조교사는 다승 2위, 승률 3위 등의 성적 외에 5월 최고의 경주인 「국제신문배」(‘감동의바다’ 우승)의 타이틀까지 차지해 실속 있게 한 달을 마무리 했다. 이외 1조 백광열, 5조 유병복, 26조 방동석 조교사 등도 후보군에 올라 선전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5월 MVP 기수 부문은 올해 첫 용병기수가 타이틀을 획득하는 영광을 안았다. 주인공은 일본 용병인 코스케 기수로, 그는 5월 한 달 동안 무려 9승 2위 6회를 기록해 다승과 승률, 입상률 등에서 고른 성적으로 경쟁기수를 압도했다.
한편 부경 5월 MVP 기수 부문은 후보군 선정부터 난항을 겪었다. 우선 코스케, 유현명, 쉴렉터 기수 등은 앞선 성적으로 후보군에 오른 반면 김용근, 아베, 채규준, 정동철 기수 등은 동일하게 4승을 기록해 경합 양상을 보였으나 결국 승률에서 앞선 채규준, 정동철 기수가 후보에 올라 희비가 엇갈렸다.
현재 부경은 조교사 부문에선 19조 김영관 조교사가 다승 선두에 올라있는 반면 기수 부문은 기존 조성곤, 김용근 기수 외에 최근 용병 기수들의 활약이 돋보여 경쟁양상이 과열되고 있다. 과연 6월에는 누가 부문별 최고로 거듭날지 귀추가 주목된다.
심호근 기자 keunee1201@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