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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군 예비마 스포츠조선배, 스포츠서울배를 통해 능력 평가 나서
여름과 봄의 기점에선 6월 경마가 오는 6월부터 5주간 본격적으로 시행된다. 6월은 총 5주 10일간(6.2~7.1) 110개 경주가 시행되는 가운데 토요일은 서울 12개 경주, 제주 3개 경주(중계경주)가 시행되고, 일요일은 서울 10개 경주, 부경 6개 경주(중계경주)가 펼쳐진다.
산지별, 경주격별 경주수로는 국산마 일반경주가 84개 경주, 경마대회가 2개 경주로 총 86개 경주가 시행되고, 혼합경주는 일반경주만 24개 경주가 시행된다.
경주 당 편성두수는 일반경주는 국산, 혼합 경주 모두 최소 7두에서 최대 12두가 편성되고, 경마대회, 특별경주는 최소 5두에서 최대 14두가 편성(1000M는 12두)된다. 출발시각은 토요일, 일요일, 모두 오전 11시에 1경주가 시작되고, 마지막 경주의 발주시작은 토요일과 일요일 6월 17일, 7월 1일에는 오후 5시 40분에 발주되고, 이외 6월 3일, 10일, 24일에는 경마대회의 일정으로 인해 오후 5시 45분에 발주된다.
6월 경마는 국, 외산마 모두 2세의 신예마들이 속속 데뷔를 앞두고 있어 하위군 경주마 판도에 많은 변화가 예측되고, 조교사와 기수간 다승 경쟁 외에 풍성한 경마대회가 준비되어 있어 흥미를 모으고 있다.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는 조교사 부문 다승 순위를 살펴보면 18조 박대흥 조교사가 21승을 기록해 다승 부문 선두에 올라있고, 10조 정호익, 51조 김 호 조교사가 19승으로 다승 공동 2위, 34조 신우철 조교사가 18승으로 뒤를 잇고 있다. 현재 다승 1위부터 다승 15위까지는 불과 11승 정도의 차이를 보이고 있어 한 주 간의 성적에 따라 순위가 바뀔 수 있는 만큼 6월 경마의 조교사 다승 경쟁은 새로운 볼거리가 될 전망이다.
반면 기수 부문 다승 경쟁은 문세영 기수의 독주체제가 점점 굳어지고 있는 양상이다. 지난 5월 20일 현재 61승을 기록 중인 문세영 기수는 개인이 작성한 연간 최다승인 128승에 근접하는 다승 페이스를 보이고 있고, 이미 다승왕 타이틀은 굳어지는 양상이라 과연 6월에 어떤 활약을 펼치지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6월은 풍성한 경주도 많이 편성되어 있다. 우선 오는 3일엔 국산마 2군 기대주들이 총출전하는 「스포츠조선배」 경마대회가 펼쳐진다. 1차 등록을 마친 현재 총 12두의 경주마들이 출사표를 던진 가운데 이중에는 준비된 1군마로 평가를 받고 있는 ‘슈트인’을 필두로 4세의 신예 강자들이 대거 출전해 박빙의 승부를 예고하고 있다. 이외 오는 6월 24일에는 국산마 2군 암말들이 출전하는 「스포츠서울배」가 펼쳐질 예정이고, 언론사배 명칭부여 경주인 「스포츠한국배」와 「MBN배」 대회도 10일과 17일에 각각 펼쳐진다.
6월은 신예마들의 데뷔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지난주 국산 2세마인 ‘케이탑’이 올해 2세마로선 첫 우승을 기록한데 이어 앞으로 국, 외산 2세마들의 데뷔가 러시를 이룰 전망이라 이들의 활약으로 인해 하위군은 새로운 형국의 판도가 짜여질 것으로 전망된다.
풍성한 경주와 관계자들의 다승 경쟁으로 재미를 더할 6월 경마는 다음주 본격적으로 시행된다.
★6월 주요 경마대회 및 언론사배 명칭부여 경주 일정
| 경주명 | 경주일 | 조건 | 연령 | 경주거리 | 상금 |
| 스포츠조선배 | 6.3(일) | 국산2군 | 4세 이상 | 별정Ⅲ | 2억원 |
| 스포츠한국배 | 6.10(일) | 국산1군 | 3세 이상 | 핸디캡 | 9천7백5십만원 |
| MBN배 | 6.17(일) | 혼합1군 | 3세 이상 | 핸디캡 | 1억4백만원 |
| 스포츠서울배 | 6.24(일) | 국산2군 | 3세 | 별정Ⅱ | 2억원 |
심호근 기자 keunee1201@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