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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등한 능력으로 경쟁력 갖춰 올해 유력한 최우수 3세마 가능성 높아
2012년 삼관경주 1차 관문인 「KRA컵 마일」 경주의 우승마 ‘경부대로’가 삼관경주 2관왕 달성에 실패했다.
지난 5월 20일 「코리안더비」에 출전한 ‘경부대로’는 경쟁마 대비 다소 무리한 경주 운영으로 아쉽게 3위에 그쳐 당초 기대를 모았던 국내 첫 통합 삼관마 탄생의 꿈이 좌절된 것.
경주 후 3조 오문식 조교사는 “아쉽지만 최선을 다했기에 만족한다. 경주가 잘 풀리지 않았고, 시종 외곽 전개를 펼쳐 힘 한번 써보지 못하고 아쉽게 졌다.”라고 밝혔고, 현장에서 직접 기승한 최시대 기대는 “발주가 원활하지 않았고, 경주 흐름이 빨라 뒤로 밀렸다. 앞선에 인기마들이 많아 견제 할려고 따라가다가 페이스가 오버된 거 같다. 레이스가 아쉬웠고, 좀 무리했던 것이 패인의 요인이였던거 같다.”고 밝혀 전반적으로 경주가 원활하게 풀리지 않는 점을 패인으로 평가했다.
한편 ‘경부대로’는 「코리안더비」에서 부진한 성적을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올해 최고의 3세마 타이틀의 가장 유력한 대상마로 꼽히고 있다. 지난 1차 관문의 우승에 이어 2차 관문에서도 3위를 기록한 ‘경부대로’는 현재 경쟁마 대비 최우수 3세마 승점에서 선두에 올라있고, 여전히 능력적인 부분에서도 최강자란 평가를 받고 있어 남은 3차 대회에서도 선전이 기대 되고 있다.
심호근 기자 keunee1201@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