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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어컨, 상품권 및 세탁기 등 푸짐한 경품 제공
김용섭 기수와 호흡을 맞춘 ‘수사대’(강상우 마주, 박병진 조교사)가 제주마주협회장배 우승컵을 안았다.
지난 19일(토) KRA한국마사회 제주경마공원(본부장 이상걸) 제5경주로 열린 제22회 제주마주협회장배 경마대회에서 ‘수사대’가 경주 후반 폭발적인 추입력을 선보이며 결승선을 제일 먼저 통과하며, 지난해 KCTV배 경마대회 우승에 이어 두 번째 경마대회 우승기록을 남기게 됐다.
총 순위상금 7,000만원을 놓고 한라마 1등급 3세이상 최고의 기량을 갖춘 10두의 말이 출전한 가운데 1,700미터 경주로 열린 이번 제주마주협회장배 경마대회에서 7번마 ‘수사대’(5세, 수말)와 함께 호흡을 맞춘 김용섭 기수(45세, 2조)는 경주 중반까지 선두권에 포진한 2두의 마필과 거리차를 보이며 중위권을 유지하다가 결승선 직선 주로에 접어들면서 폭발적인 추입력을 선보이며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였다.
해당경주에서 단승식 3.5배로 최고 인기를 보인 ‘수사대’는 김용섭 기수와는 첫 호흡을 맞춘 상태였고 올해 6번의 경주중 우승이 한 번 밖에 없었기 때문에 우려의 목소리도 있었지만 ‘수사대’는 이런 우려를 불식시키며 여유있는 우승을 일궈냈다.
우승을 차지한 ‘수사대’의 뒤를 이어 한영민 기수와 함께 호흡을 맞춘 ‘옹달샘’(4세, 수말)이 2위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복승식 5.7배, 쌍승식 11.5배의 배당률을 기록하였다. 김용섭 기수와 ‘수사대’의 우승으로 박병진 조교사와 강상우 마주에게도 큰 기쁨을 전했다. 한편, 시상식 후에는 경품 행사가 진행되어 에어컨, 상품권 및 세탁기 등이 추첨을 통해 전달되어 제주경마공원을 찾은 경마팬들에게 기쁨을 선사했다.
권순옥 취재부장 margo2@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