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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경의 최강 기대주로 주목 받아 서울대표마와 맞대결에 관심
2012년 부경의 최고 히트상품으로 주목받고 있는 ‘스모킹건’(서종호 마주)이 1군 경주에 점핑출전해서 무난히 입상을 기록해 상승세를 이어갔다.
지난주 20일(日) 6경주에 출전한 ‘스모킹건’은 1군 경주에 따른 강한 상대, 2000M 첫 도전이라는 숙제가 주어졌으나 특유의 추입력을 바탕으로 역전극을 이끌어내 최강 기대주다운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지난해 10월 데뷔한 ‘스모킹건’은 이미 일찌감치 부경의 미래를 책임질 기대주로 주목을 받은바 있다. 특히 지난 4월 8일 치러진 「MJC트로피」 경주는 현재 부경의 최강의 외산 기대주들이 총 출전했으나 결국 월등한 기량으로 우승을 기록해 격이 다른 신예임을 입증했고, 지난주 1군 경주에서도 입상을 기록해 현재로선 유력한 차기 대권주자의 위상을 높이고 있는 실정이다.
한편 ‘스모킹건’에 한 발 앞서 우승을 기록한 ‘행복드림’은 무려 20개월 만에 우승을 기록해 제2의 전성기를 예고했다. 그동안 외산마 1군 무대에서 꾸준한 활약을 펼친 ‘행복드림’은 5세가 된 이후 우승을 기록하지 못해 저평가를 받았으나 지난주 전성기 못지 않은 추입력으로 상대를 제압해 회복세를 보여줬다. 이외 당초 우승이 유력시 되었던 ‘미스터리보이’는 최종 6위에 그쳐 능력마로서의 면모를 보여주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현재 부경은 ‘미스터리보이’, ‘라이언산타’, ‘전성시대’ 등이 차세대 외산마 최강자로 주목을 받고 있으나 최근 이들은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을 기록하고 있어 여전히 부경의 외산마 판도는 혼전 양상이 당분간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반면 데뷔 후 순조로운 행보로 외산마 최강자의 반열에 올라선 ‘스모킹건’, 과연 그가 관계자들의 호평대로 최고의 경주마로 성장할 수 있을지와 어느 시점에 1군에 본격적으로 입성할지에 귀추가 주목된다.
심호근 기자 keunee1201@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