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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마공원의 정호익 조교사(47세,10조)가 지난주 경마일 도합 4승을 거두었다.
정호익 조교사는 12일(토) 제9경주에서 소속조의 ‘최고탄생’(거,3세)이 국4군 1700m 경주에서 승리를 거두며 우승 레이스의 시작을 알렸고, 이어 13일(일)에는 제1경주부터 ‘초원의아침’(거,4세)으로 우승을 거뒀다. 이어 제5경주와 제7경주에서 ‘걸리버’(수,3세)와 ‘첩경’(수,4세)로 연이어 승리하며 최고의 한 주를 마무리지었다.
이에 따라 정호익 조교사는 지난주 7마리를 출전시켜 4승을 거두는 기염을 토했다. 또한 지난 5월 첫주 경마일에도 2승을 수확한 바 있어 5월에만 도합 6승을 거두고 있는데, 이는 정호익 조교사 자신의 월 최다승 기록이다. 기존 기록은 총 4 차례 기록한 적이 있는 5승이었다. 한편, 지난해 총 30승을 거두며 자신의 연간 최다승 기록인 2008년의 29승을 경신했던 정호익 조교사는 올해 상반기가 마무리되기도 전에 18승을 기록하고 있어 다시 한번 최다승을 경신하는 것도 유력한 상황이다. 지난 2006년 데뷔한 정호익 조교사는 통산 1695전 146승(2위 160회)을 기록 중이다.
한편, 정호익 조교사 외에 유재길(23조), 김효섭(31조), 박재우(50조), 김호(51조) 조교사 등이 지난주 각 2승씩을 수확하며 선전했다.
김지영 기자 olympus77@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