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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3강 전력 외에 신진세력들 1군에서의 능력 검증 필요
역대 최강 전력으로 평가를 받고 있는 부경의 국산마 부문에서 최근 뉴 페이스들이 좋은 활약을 펼쳐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주 5월 13일 5경주에 출전한 ‘아타나주아’는 총 7두가 출전한 경주에서 인기순위 6위를 기록했으나 최종 여유 있는 걸음으로 우승을 기록해 기대 이상 선전하는 모습을 보여줘 주목을 받았다. 올해 6세인 ‘아타나주아’는 지난해 6월 처음으로 1군 무대에 진입했고, 이후 10월 첫 입상을 기록한 이후 무려 15전만에 1군 경주에서 우승을 차지한 터라 지난주 호성적의 의미는 남다르게 작용됐다. 같은 날 ‘아타나주아’의 선전에 이어 6경주에 출전한 ‘가문대장군’도 1군에 진입 후 4전만에 첫 우승을 기록해 경쟁력을 선보였다.
지난주 뉴 페이스들의 활약은 현재 부경 국산마 판도 예측에 있어 의미 있는 결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우선 ‘아타나주아’가 우승을 기록한 경주에서는 이미 강자의 반열에 올라선 ‘우승터치’와 3세의 최강 기대주 ‘금따’가 출전해 인기를 모았으나 결국 이들은 6세의 ‘아타나주아’에 무릎을 꿇었고, 이후 6경주에서도 1군 승군전에서 우승을 기록해 주목을 받았던 ‘천지호령’이 인기를 모았으나 결국 6위에 그쳐 기대주다운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이는 결국 기존 국내 최강 전력으로 평가를 받고 있는 ‘미스터파크’, ‘연승대로’, ‘당대불패’ 이외의 국산 1군 경주마들의 전력이 평준화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는 셈이다.
현재 부경에는 질과 양적으로 풍족한 국산 신예마들이 대거 등장하고 있다. 우선 이번 주 「코리안더비」에서 우승 유력마로 평가를 받고 있는 ‘경부대로’를 필두로 100% 입상의 성적으로 무결점 활약을 펼치고 있는 ‘동트자’, ‘원그린’ 등은 모두 차세대 부경 국산마 부문을 이끌 재목으로 꼽히고 있다. 다만 지난주 결과에서 볼 수 있듯이 현재 기대주들의 전력은 여전히 검증이 필요한 단계로 볼 수 있어 앞으로도 신진세력들의 1군 도전 무대는 좀 더 신중한 분석이 요구되고 있다.
심호근 기자 keunee1201@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