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
|||
부경경마공원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는 5조 유병복 조교사가 한동안의 슬럼프를 뒤로 하고 지난주 좋은 성적을 통해 오랜만에 경쟁력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
지난주 총 9두의 경주마가 출전한 5조는 5월 11일 ‘천하불패’와 ‘힘찬질주’가 우승을 기록한데 이어 13일에는 ‘바다축제’와 ‘가문대장군’ 등이 우승을 기록해 한주 4승의 성과를 얻었다. 특히 지난주 선전한 경주마들은 모두 의미 있는 성적을 기록해 주목을 받았다. 우선 5월 11일 4경주에 출전한 ‘천하불패’는 데뷔 후 8전만에 첫 우승을 기록했고, 이후 9경주에 출전한 ‘힘찬질주’는 기존 선행형 경주마의 모습과는 달리 추입력으로 우승을 일궈내 향후 중, 장거리형 경주마로서의 기대치를 높였다. 이외 13일 4경주에 출전한 ‘바다축제’는 100%의 입상의 상승세로 2군에 입성했고, 6경주의 ‘가문대장군’은 1군에서 첫 우승을 기록했다.
5조는 부경경마공원의 전체 마방 중 다승 부문에서 4위에 랭크될 만큼 명문마방으로 꼽히고 있다. 지난 2008년 데뷔 첫 50승을 기록해 주목을 받은 유병복 조교사는 2009년 개인 연간 최다승인 54승을 기록했고, 지난해도 52승으로 최고 마방다운 활약을 펼친바 있다.
올해 현재 10승을 기록 중인 5조는 지난주를 기점으로 다시금 상승세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번 주도 승부사의 기질을 유감없이 보여주고 있는 5조의 꾸준한 활약을 기대해 본다.
심호근 기자 keunee1201@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