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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세영 기수, 2012년 본지가 선정한 MVP에서 4개월 연속 수상 기록
2012년 2분기 첫 시작인 4월 한 달 동안 최고의 활약을 펼친 4인의 주인공이 가려졌다. 지난 4월 6일(金)부터 4월 29일(日)까지 4주간의 기간을 두고 서울, 부경의 조교사와 기수를 대상으로 시행된 본지 MVP는 4월 성적을 기준으로 각 부문별 5명의 후보군이 결정됐고, 본사 누리집(http://www.krj.co.kr)을 통한 최종 팬 투표로 인해 영광의 주인공이 결정됐다.
총 5개 마방이 후보군에 오른 조교사 부문에서는 다승 1위, 입상률 1위를 기록한 18조 박대흥 조교사가 최우수 마방으로 선정됐다.
4월 한 달 동안 33전 5승 2위 7회를 기록한 박대흥 조교사는 여전히 기복 없는 활약을 펼쳤고, 특히 36.4%라는 높은 수치의 입상률을 기록해 팬들로 하여금 강인한 인상을 심어줬다. 올해 본지가 선정하는 MVP에 두 번째 선정된 18조의 최대 강점은 마필 자원에 구애 받지 않는 꾸준함에 있다. 실례로 예전 18조는 국내를 대표하는 경주마를 보유해 성적을 유지함에 있어 수월한 마방 운영을 펼친데 반해 최근엔 상위군에서 뚜렷한 능력마를 배출하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좋은 성적을 유지한다는 점은 역시 18조만이 해낼 수 있는 가장 큰 힘으로 볼 수 있다.
18조의 활약에 이어 다승 1위를 기록한 5조 우창구, 9조 지용훈 조교사와 골수팬들의 투표로 인기마방임을 입증한 34조 신우철 조교사, 경쟁력 있는 성적을 기록한 10조 정호익 조교사도 후보군에 올라 선전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기수 부문은 후보 기수 중 가장 월등한 성적을 기록한 문세영 기수가 MVP에 선정됐다. 4월 한 달 동안 38전 12승 2위 4회를 기록한 문세영 기수는 다승 단독 1위는 물론 31.6%의 승률과 42.1%의 입상률을 기록해 각 부문별 성적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점해 4월의 기수로 무혈입성 했다.
문세영 기수의 활약에 이어서는 우먼파워의 선두주자로 활약 중인 김혜선 기수가 당당히 팬 투표 2위를 기록했고, 차세대 주자 조인권 기수와 신예 이혁, 장추열 기수 등도 선배기수들을 제치고 후보군에 올라 경쟁력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
-다승, 승률, 입상률 1위의 김영관 조교사, 당당히 최우수 마방으로 선정
-김용근 기수, 3개월 연속 본지 MVP에 선정돼 최근 상승세 이어가
부경경마공원의 4월 본지 선정 MVP에서는 올시즌 다승 부문 선두에 올라있는 19조 김영관 조교사와 김용근 기수가 좋은 활약으로 최고 자리에 올랐다.
총 5개 마방이 후보군에 오른 부경경마공원 조교사 부문은 4월 한 달 동안 23전 9승 2위 4회로 승률 30.1%, 입상률 56.5%를 기록한 김영관 조교사가 최고의 마방으로 선정됐다.
명마제조기란 평가와 함께 부경 최고 마방으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하고 있는 19조는 올해 유독 신예마들의 성장세가 두드러져 여전히 기복 없는 성적을 기록 중에 있다. 이중 국산마인 ‘동트자’와 외산마인 ‘감동의바다’는 이제 갓 3세마임에도 불구하고 벌써 1군에 진입해 소속조의 다승 쌓기에 힘을 더하고 있고, ‘하늘의축복’과 ‘탐라황제’ 등도 최근 1군 경주에서 호성적을 기록해 여러모로 19조는 질과 양적으로 풍족한 마필자원으로 상승세를 예고했다.
김영관 조교사의 압도적인 성적으로 인해 아쉬움을 남겼으나 1조 백광열, 18조 이정표, 8조 김상석, 20조 최기홍 조교사 등도 경쟁력 있는 성적으로 후보군에 올라 알차게 4월을 마무리 했다.
4월 본지 선정 MVP 기수 부문은 김용근 기수의 원맨쇼로 막을 내렸다. 4월 한 달 동안 45전 10승 2위 5회를 기록한 김용근 기수는 10전 이상을 출전한 부경 전체 기수 중 다승, 승률, 입상률 부문에서 모두 선두를 기록해 최고 기수로서의 역량을 유감없이 선보였다. 올해 현재 기수 다승 부문에서 선두를 질주 중인 김용근 기수는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함과 동시에 매주 기복 없는 성적을 기록하고 있어 기존 조성곤 기수의 아성에 도전할 강력한 대항마로 부각되고 있다.
김용근 기수의 활약에 이어 용병 기수의 선두주자인 아베 기수와 조성곤, 김동영, 유현명 기수 등도 4월 좋은 성적으로 후보군에 오르는 영광을 안았다.
부경은 지난해 김영관 조교사와 조성곤 기수가 압도적인 성적으로 다승 선두에 올랐다면 올해는 지난해와는 달리 시즌 초부터 경합 양상을 보이고 있다. 다승 부문은 상반기를 기점으로 우열이 가려질 듯 보여 오는 5~6월의 성적을 통해 올해 부문별 다승 경쟁의 윤곽이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심호근 기자 keunee1201@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