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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시점에선 상대마와의 경쟁보다는 고부담중량이 유일한 변수로 작용될 듯
역대 최고의 외산마란 평가를 받고 있는 ‘스마티문학’(마주 세계건설(주))이 거침없는 질주를 거듭하고 있다. 지난주 5월 6일 9경주에 출전한 ‘스마티문학’은 데뷔 후 가장 높은 부담중량인 61kg을 짊어졌으나 시종 여유 있는 모습으로 우승을 기록해 올시즌 4연승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지난해 2세마 최초로 「그랑프리」에 출전해 유명세를 탄 ‘스마티문학’은 올해의 활약이 미리 예견된 가운데 현재로선 과거 전성기의 ‘동반의강자’, ‘터프윈’과 비교돼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국내 외산마 최강자로 활약한바 있는 ‘동반의강자’는 4세 시절인 2009년 한 해 동안 7전 전승에 「서울마주협회장배」, 「그랑프리」 우승을 통해 명실상부한 최고의 전성기를 누린바 있고, 2010년 ‘터프윈’은 한해 569,813,000원이라는 경이적인 상금을 기록해 역시 전성기의 활약을 펼친바 있다.
이에 도전장을 내민 ‘스마티문학’은 올시즌 순조로운 행보를 거듭하고 있다. 우선 5월 첫 주 현재 4승을 기록해 수치상으로는 연간 8승 이상이 가능한 상황에 상금 또한 현재 2억원 이상을 기록해 향후 경마대회에서 한차례 이상 타이틀을 획득한다면 연간 6억 이상의 상금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즉 ‘스마티문학’으로서는 앞으로 남은 7개월가량의 활약에 따라 ‘동반의강자’와 ‘터프윈’을 넘어설 수 있는 충분한 기회를 맞이한 셈이다.
올해 ‘스마티문학’은 더욱더 강해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현재로선 감히 역대 최고의 경주마로 칭할 만큼의 위력적인 경주력을 발휘하고 있다. 단, 국내 경마의 현실을 고려할 때 그는 앞으로 부담중량과의 싸움에서 이겨내야 한다. 고 부담중량은 국내 어느 명마도 피해가지 못한 가장 큰 장벽으로 과연 3세의 ‘스마티문학’이 이를 얼마나 효율적으로 극복할 수 있을지가 또 하나의 관심사로 부각되고 있다.
심호근 기자 keunee1201@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