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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마필들이 그라운드 이점을 살릴 수 있을지에 관심
코리안더비(GⅠ)의 윤곽이 드러났다.
삼관 경주의 두번째 관문이 코리안더비(GⅠ)가 오는 20일(일) 서울에서 펼쳐진다. 지난 4월 8일에 펼쳐졌던 KRA 컵 마일(GⅡ)이 부경에서 열리면서 부경 마필들의 출전 두수가 월등히 많았던 반면 이번에는 서울에서 열리면서 출전 의사를 밝힌 마필들의 점유율은 역전이 된 양상이다. 또한 삼관 1차관문에 출전했던 마필들 중 우승을 차지했던 `경부대로`를 비롯 총 8두의 마필들만 재출전 의사를 밝히고 있어 새롭게 가세한 전력들에 대한 분석이 필요하다.
부경에서는 `노벨폭풍`(5조, 8전 3승 2위 2회)과 `필립`(21조, 9전 3승 2위 2회), 그리고 `그랜드특급`(16조, 8전 5승 2위 1회)이 새롭게 가세했다. 마일에서 3위를 차지했던 `백호장군`이 출전 의사를 밝히지 않았다는 것을 제외하고는 가능성 있는 마필들이 출전하고 있으며 현재의 부경 전력이라면 서울에서 펼쳐지는 원정 경지라고 해도 전력상 한 수 위일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평가이다.
한편 서울의 출전 전력에도 많은 변화가 있다. 우선 마일은 4두만이 참가했던 반면 홈경기의 이점을 살려 10두의 마필이 출전의사를 밝히고 있고 `돌풍강호`, `글로벌퓨전`, `피코바웃잇`, `짝꿍` 등이 새롭게 출사표를 던지면서 경주 양상은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
최종 윤곽은 다음주 금요일인 18일에 드러날 것이다. 1800M로 거리가 늘었다는 점과 그라운드가 바뀌엇다는 점이 코리안더비의 관전 포인트이니 만큼 최강 3세마는 과연 누가 될 것인지 벌써부터 분위기는 고조되고 있다.
김지영 기자 olympus77@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