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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후 단 한 차례도 입상을 놓치지 않은 ‘고스트위스퍼’(페가수스 마주)가 연속 입상의 숫자를 ‘10’으로 늘렸다. 지난주 4월 29일 5경주에 출전한 ‘고스트위스퍼’는 출전마중 가장 높은 57.5kg의 부담중량을 부여 받아 당초 힘겨운 싸움이 예상됐으나 최종 경주 결과 2위마인 ‘바다제왕’을 2와 ½마신차로 여유 있게 제치고 우승을 기록해 무난히 연속 입상의 기록을 이어갔다.
지난 2011년 1월 첫 데뷔전을 우승으로 장식한 ‘고스트위스퍼’는 이후 출전한 9번의 경주에서 모두 입상에 성공해 상승세를 이어갔고, 최근 1군에 승군한 후에도 2번의 경주에서 모두 우승을 기록해 기대주에서 능력마로 한 단계 올라선 모습을 보여줬다.
‘고스트위스퍼’의 활약으로 인해 앞으로 부경의 국산마 판도는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현재 부경은 ‘미스터파크’, ‘당대불패’, ‘연승대로’ 등이 여전히 위력적인 걸음으로 부경 국산마 부문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고, 이외 4세의 ‘동서정벌’, ‘탐라에이스’, ‘우승터치’ 등도 만만치 않은 전력을 보유해 최강 국산마 군단을 구축 중에 있으나 최근 ‘고스트위스퍼’가 새롭게 가세해 앞으로 부경의 국산마 부문은 치열한 서열 다툼을 비롯해 부경 국산마의 위상은 한층 더 높아질 전망이다.
실패를 모르는 ‘고스트위스퍼’, 과연 그가 앞으로 국산마 부문의 새로운 강자로 거듭날 지와 연속 입상의 기록을 언제까지 이어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심호근 기자 keunee1201@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