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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된 신예 ‘글로벌퓨전’, 중, 장거리 경험 쌓아 기대주로 부상
5월 더비의 계절을 맞이해 최근 3세마의 활약이 두드러져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는 상위군 진입을 앞둔 국산마 3~4군 소속의 경주마들에게 특히 편정된 가운데 지난주에도 국산마 3, 4군 경주에 출전한 3세마들이 나란히 좋은 활약을 펼쳐 주목을 받았다.
이중 4월 22일 7경주는 국3군 경주마들이 대결을 펼쳤으나 유일한 3세마인 ‘글로벌퓨전’이 우승을 기록해 신예마의 패기를 보여줬고, 같은 날 마지막 경주인 10경주에서는 3세마인 ‘정상예찬’, ‘돌쇠’, ‘야호필승’ 등이 나란히 1~3위를 기록해 역시 기존마 대비 앞선 능력으로 경쟁력을 선보였다. 이외 전날 4월 21일 4군을 대상으로 펼쳐진 12경주에서도 3세마인 ‘풀문파티’와 ‘올인윈’이 우승과 준우승을 기록해 3세마의 강세를 입증했다.
3세마의 활약이 돋보이는 가운데 관심은 자연스럽게 5월 말에 펼쳐질 삼관경주 두 번째 관문인 「코리안더비」에 모아지고 있다.
특히 서울대표마는 지난 4월 부경에서 치러진 삼관경주 1차 관문에서 ‘비바캣’과 ‘지금이순간’이 나란히 4, 5위에 그쳐 절치부심 이번 「코리안더비」에 설욕을 다짐하고 있다.
현재 대회를 한 달여 남겨둔 시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는 경주마는 28조 소속의 ‘글로벌퓨전’이다. 지난해 8월 데뷔전을 치른 ‘글로벌퓨전’은 데뷔 후 3번의 경주에서 입상을 기록하지 못해 부진한 성적을 기록했으나 이후 출전한 5번의 경주에서 무려 4승을 몰아쳐 단숨에 최강 기대주로 부각되고 있고, 지난주엔 1800M 거리 적응력까지 마쳐 「코리안더비」의 출전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이외 서울에선 최근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는 ‘메가쓰나미’와 ‘돌풍강호’도 3세마로 꾸준한 성장세를 보여줘 기대치를 높이고 있어 기존 삼관경주 출전 경험이 있는 ‘지금이순간’, ‘비바캣’, ‘돌풍질주’, ‘천은’ 등과 함께 서울 전력을 극대화 시킬 전망이다.
5월을 맞이해 더욱더 강세를 보여주고 있는 3세마들의 활약이 이번 주에도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심호근 기자 keunee1201@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