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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미스터파크’를 필두로 막강 포입마 군단의 일원으로 활약 기대
부경의 국산마 자원은 소위 “영원히 마르지 않는 샘물”로 비유될 만큼 양과 질적으로 풍족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가운데 지난주엔 3세 기대주인 ‘원그린’(박원선 마주)이 1군에 진입해 최강 부경의 국산마 군단에 새롭게 가세했다.
데뷔 후 8번의 경주에서 모두 입상을 기록한 ‘원그린’은 2군 승군 후 2연속 2위를 기록해 다소 주춤하는 모습을 보여줬으나 지난 3월 9일 9경주에 출전, 1600M에서 2위마를 무려 8마신차로 제치고 우승을 기록해 달라진 경주력을 보여줬고, 지난주 4월 22일 4경주에서도 6마신차의 우세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해 능력마다운 면모를 유감없이 선보였다.
‘원그린’이 1군에 입성함으로 인해 앞으로 부경에서 활약 중인 포입마의 위상은 한층 더 높아질 전망이다.
현재 부경은 ‘미스터파크’가 국내 최고의 국산마로서 이미 활약을 펼치고 있고, 이외에도 4세의 ‘탐라에이스’, ‘터프타이거’ 등도 1군에서 입지를 확고히 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엔 3세의 ‘금따’(7전 6승), ‘동트자’(6전 6승)와 ‘원그린’(8전 6승 2위 2회)이 최고의 활약으로 1군에 입성해 포입마의 힘을 더하고 있다.
부경 개장 초기부터 강세를 보여 온 남도 국산마의 힘, 과연 올해도 부경 국산마들이 서울과 부경의 외산마와의 대결에서 경쟁력 있는 모습을 보여줄지는 최근 갓 1군에 진입한 ‘동트자’, ‘금따’, ‘원그린’ 등의 성장세가 결국 관건이 될 전망이다.
심호근 기자 keunee1201@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