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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 토종 국산마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당대불패’가 5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22일(일) 5경주 국산1군 1600m 경주에 출전한 ‘당대불패’는 초반 ‘남도제압’의 강한 선행 작전으로 인해 선행을 나서지는 못했으나 선입 전개 후에도 마지막 코너에서 선두로 부상해 2½마신 차의 여유승을 거뒀다.
이로써 ‘당대불패’는 통산 23전 14승(2위 2회) 을 기록했고 특히 이번 우승은 지난해 11월 대통령배 우승 이후 만 5개월 만의 우승이라는 점에서 뜻깊다. ‘당대불패’는 올해 1월 혼합 1군 1800m 경주에 출전했으나 60.5kg의 최고 부담 중량을 부여받은 끝에 4위에 머물렀고 지난 3월 경주에는 ‘미스터파크’에게 패해 준우승에 그쳤다. 따라서 이번 경주 우승은 다시 최강자로서의 상승세를 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 것으로 볼 수 있다.
‘당대불패’는 통산 경마대회 6승의 기록과 함께 1,693,550,000원의 역대 최다 수득상금을 벌어들인 살아있는 전설이다. 경주마로서 5세의 최전성기를 맞은 ‘당대불패’가 올해에는 어떤 행보를 이어갈지 모든 경마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김지영 기자 olympus77@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