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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마 경매의 최고가 경신 기록이 일장춘몽이 되었다.
지난 16일(월) KRA장수목장에서 열린 4월 국산마 경매에서 최고가 낙찰로 화제가 되었던 캔디케이스의 자마(부마 ‘메니피’)가 최종 신체검사 과정에서 하자가 발견되어 낙찰이 취소 될 것으로 보인다. 하자마 신고 기간은 경락 후부터 7일까지(7일전 퇴사시 퇴사전까지)로 최종 낙찰 취소는 23일(월)에 결정된다.
내륙마 경매에서 최고가를 경신하게 되어 경주마로서 꼭 성공해 주기를 바랐던 만큼 아쉬움이 큰 한국내륙말생산자협회(협회장 이종욱)와 권자수 생산자는 침통한 분위기다. 그러나 이번 이슈로 인해 내륙 경매에 대한 관심은 높아지고 있고 여전히 좋은 자원들을 내포하고 있기 때문에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을 수 있을 전망이다.
한편, 4월 경매의 최고가 마필은 ‘고려대장’의 동생인 문페더의 자마(부마 ‘포리스트캠프)로 낙찰가는 7천만원이며 부경의 곽희원 마주가 낙찰받았다.
김지영 기자 olympus77@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