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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비반트’와 함께 비주류인 ‘턴-투(turn-to)’ 계로 관심
2005년 브리더즈컵 클래식의 우승마이자 올해 이클립스상(美 연도대표마) 수상이 유력시되는 ‘세인트 리암’(Saint Liam). 그 형제마가 국내에서 본격적인 교배 활동을 할 것으로 전해져 관계자들을 흥분시키고 있다.
바로 ‘양키 빅터’(Yankee Victor)라는 이름의 종부마로서 8일 국내에 도착, 현재 검역소에서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양키 빅터’는 지난 2002년에 사망한 부마 ‘세인트 발라도’(Saint Ballado , 현 美리딩사이어 1위)와 모마 ‘하이스트 캐롤’(Highest Carol) 사이에 태어났으며, 현역시절 총전적 18전 우승8회 준우승3회의 화려한 전적을 자랑한다. 2000년에는 Metropolitan Handicap 경주(GⅠ,1600M)와 Westchester Handicap 경주(GⅢ) 등에서 우승하며 美 최우수마일러(best miler)로 선정되기도 하였다.
올해로 교배 4년차의 ‘양키 빅터’는 총 222두의 자마를 배출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 가운데 대표자마로는 West Virginia Derby (GⅢ) 우승마인 ‘Real Dandy’(총 수득상금 $819,935)가 있다.
씨수말 ‘양키빅터’의 도입이 주목받는 또 하나의 이유는 바로 비주류계인 ‘턴-투’(turn-to)계열의 종부마란 점이다. 현대 3대 주류혈통인 ‘노던댄서’, ‘네이티브댄서’, ‘나스룰라’와는 다르게 ‘양키빅터’는 조부 ‘할로’(Halo) - ‘헤일 투 리즌’(Hail to Reason) - ‘턴-투’(turn-to)로 이어지는 비주류 혈통으로서 주로 남미와 유럽쪽에서 활발한 교배가 이루어진 혈통이지만 최근 경주마 생산의 메카인 북미쪽에서도 크게 각광을 받고 있는 계열이다.
이처럼 ‘턴-투’(turn-to) 등의 비주류 계열이 새롭게 부각되고 있는 이유는 그동안 3대주류 혈통을 중심으로 워낙 근친교배가 난무(?)했기 때문에 이젠 혈통이 많이 혼탁해져 있다는 이유로 그 점을 해소시켜 줄 수 있는 새로운 혈통에 목말라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미 본사가 지난해 도입해 왕성한 교배활동 중인 씨수말 ‘본비반트’(Bon Vivant) 역시 부마 ‘서던할로’(Southern Halo)- ‘할로’(Halo)로 이어지는 ‘턴-투’(turn-to) 계열이란 점에서 ‘양키빅터’와 함께 앞으로의 대활약을 기대해 볼수 있겠다.
‘양키빅터’의 도입가는 아직 알려진바 없는데 도입전 美현지 교배료가 $15,000 선이었다는 점에서 지난번 도입된 ‘엑스플로잇’과 비슷한 수준의 30억 내외가 아니겠냐는 관측이 나돌고 있으나 위에서 언급했듯이 최근 각광을 받고 있는 비주류 ‘턴-투’ 계열이라는 점에서 약간의 프리미엄도 있었을 것이라는 설이 흘러나오고 있다.
‘양키빅터’는 내년부터 본격적인 교배활동에 돌입할 것으로 전해졌다.
서석훈 편집부장
‘양키 빅터’의 혈통표
| Saint Ballado | Halo | Hail to Resaon |
| Cosmah | ||
| Ballade | Herbager | |
| Miss Swapsco | ||
| Highest Carol | Caro(IRE) | Fortinoll |
| Chambord | ||
| Tokyo Princess | Wajima | |
| Who`s to Know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