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
|||
5월 한달 총5억원에 가까운 상금을 벌여들여 최근 대화제가 되고 있는 15조 박희철 조교사가 지난 5월 9승으로 최다승을 거두면서 본지 MVP 조교사에 선정됐다.
박희철 조교사는 5월 한달동안 34전 9승 2위 4회를 거두며, 다승과 복승율, 상금 등에서 여타 조교사에 비해 월등한 우위를 보였고, 본지 MVP 설문조사에서 69%에 육박하는 지지도를 기록하며 2005년 5월 MVP 조교사로 선정됐다.
조교사 부문에서는 박희철 조교사와 함께 공동 다승 1위에 랭크된 박대흥 조교사(18조)가 설문조사에 올랐다.
2002년 조교보 생활을 마치고 그해 7월 1일에 첫 마방의 문을 개업한 박조교사는 출전 두수는 적었지만 복승율 부문에선 매년 20%를 상회하는 꾸준한 성적을 내어왔다. 작년 한해는 다소 침체기를 맞이 하면서 나름대로 고전을 하기도 했지만 올 2005년도에 들어서는 국산 신예마의 원활한 수급과 기둥마들의 선전으로 3월 MVP 선정과 함께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 갔다. 내친김에 5월 첫째주 지난 5월 1일(일)‘낸스원’으로 첫 스타트를 끊은후 곧바로 9,11경주에서 ‘트리불레이터’,‘새강자’가 우승을 차지하며 총 3승으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이후 꾸준히 성적을 내어 오다가 22일(일)에는 ‘프렌치댄서’가 대통령배를 석권하며 15조마방의 첫 대상경주 영예를 안겨 주었고 ,28일(토)에는 혼합1군 강자 ‘다이와아라지’까지 가세를 해주면서 5월 한달을 완벽하게 마무리 지었다.
한국경마의 산증인 박원선 전 조교사의 16조 마필들을 이어받아 살림을 꾸려왔던 박조교사는 한층 더 빛나는 마방으로 이미 탈바꿈 시켜 놓았고 우수한 국,외산 주력마들이 넘쳐나 올 한해 15조 마방의 승승장구와 더불어 연도 최우수 대표마방에 강력한 도전장을 내밀 것으로 기대된다.
(표1) 2005년 5월 조교사 MVP 투표현황
김효섭 기수: ‘2005년 MVP 3회 선정’
올한해 박태종 기수가 보유하고 있는 최다승(102승)기록을 갈아치울, 초읽기 단계까지 들어간 김효섭 기수의 상승세가 실로 무섭다.
5월 한달동안 파죽의 승승장구를 구가하면서 다승부문 8승으로 독보적인 우위를 구가하고 있는 김효섭 기수는 본지 1월, 3월 MVP 에 이어 5월 MVP 까지 3회라는 전대후무한 기록을 남겼다..
5월 MVP 후보로는 5승을 거두며 스타반열에 오른 함완식 기수 와 낙마사고 부상을 꿋꿋이 이겨내고 컴백한 박태종 기수(5승)등 2명이 이름을 올렸지만 외관상 압도적인 기세를 펼치고 있는 김효섭 기수의 위용에는 한없이 초라해 보인다.
2월 본지 MVP 에 올랐던 조경호 기수 역시 13기 트로이카 체제인 김효섭,천창기,박태종 기수와 더불어 유력한 후보로 예견 되었지만 대통령배, 특별경주등 굵직한 대상경주를 연거푸 제패 하는데 만족을 해야만 했다.
현재까지 김효섭 기수가 2005년 올한해 거둔 성적은 총 55승이다. 2/4분기가 체 끝나기도 전에 거둔 성적이라 상당히 빠른 진도가 아닐 수 없다.
현 추세대로라면 1996년도에 족적을 남긴 박태종 기수(102승), 영원불멸의 최다승 기록도 9년만에 갱신 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부상에서 훌훌 털어버리고 재기에 성공한 박태종 기수와 천창기 기수 , 이미 스타반열에 올라선 조경호 기수, 함완식 기수, 등 신,중진급 견제세력까지 즐비한 만큼 철저한 자기 관리와 더불어 섣불리 긴장감과 경계를 늦추어서는 안될 것 으로 보인다.
(표2) 2005년 5월 기수 MVP 투표현황
강건욱 기자 pipalove@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