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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마사회 25두, 민간목장 70두 상장
생산자협회(회장/김순건)가 주최하는 올해 두 번째 제주 국산마 경매가 6월22일(수요일) 제주육성목장 경매장에서 열린다.
이번 제주국산마 경매는 모두 95두(농가 70두 마사회 25두)가 상장될 예정으로, 22일 하루 동안 보행검사와 호가경매가 이뤄진다. 당초 2차 경매에는 총 70두(농가 50두, 마사회 20두)가 상장될 예정이었으나 경매를 앞두고 상장 요청이 늘어났다. 이에따라 생산자협회는 당초 22일 11시부터 시행키로 했던 보행검사를 30분 앞당겨 10시 30분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2차 경매를 앞두고 경매에 대한 기대는 반반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지난 1차경매에서 93두의 상장마중 30두만이 낙찰되었고, 내륙경매에서도 43두의 상장마중 6두만이 낙찰되어 그 어느 때보다 마주들의 구매의욕이 상실되었다는 점에서 우려를 나타내고 있는 반면, 한켠에선 최근 경주마의 많은 퇴사가 있고, 빠른 입사와 퇴사를 생각할 때 1차 경매보다는 구매욕이 상승할 것이라는 기대를 나타내고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권순옥 취재부장 margo@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