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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6일(월)부로 22조를 관리해 오던 이왕언 조교사에게 8월 15일까지 3개월간 조교정지라는 징계처분이 내려졌다. 한국마사회 재정위원회에 따르면, 경주 후 금지약물 케토프로펜이 검출된 "만돌이"를 위탁관리 해 온 이왕언 조교사는 2005. 4. 16 공동마사에서 관리 중이던 "만돌이"를 케토프로펜 치료를 받고 있는 "제왕별"의 마방으로 이동시킨 사실을 미공지하여 "제왕별" 대신 "만돌이"가 금지약물인 케토프로펜 치료를 받고 다음날 경주에 출주하게 됨에 따라 조교사로서 직무상 주의의무 태만 등을 이유로 조교정지 처분을 받게 된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이에 따라 22조 마방에서 관리되 오던 경주마 24두 중 4두(도버문, 비비추, 잔치마당, 해피선)는 43조 서정하 조교사 마방으로, 나머지 20두는 51조황의성 조교사 마방으로 분산되어 5월 16일부터 8월 15일까지 위탁 관리하게 된다.
◇ 4월 기수,조교사 MVP 시상식
4월 기수,조교사 MVP 시상식이 21일(토) 제6경주 종료후 개최된다.
4월 기수,조교사 MVP에는 김효섭 기수와 정지은 조교사가 각각 선정됐다. 시상식에는 스포츠투데이 안용기 기자와 개그우먼 김숙, 경마전문지협회홍보이사 배태석, 경마팬 1인이 참석해 해피빌 앞 시상대에서 시행될 예정이다.
◇ 일본 큐슈경매 위임구매마 30두 추첨 실시
지난 15일(일) 과천마주클럽 사무국에서는 일본 큐슈트레이닝세일에서 구매한 30두의 마필에 대한 추첨이 실시됐다.
이날 추첨을 통해 마주들에게 분양된 경매마는 총 30두(암말 20두, 숫말 10두)로서 마주 26명의 위임을 받아 지난 5월 9일 일본 미야자키 JRA육성목장에서 개최된 큐슈트레이닝세일에서 120만엔∼200만엔(US$ 12,000∼20,000)에 구매된 것.
과천마주클럽은 올해 외산마 구입가가 US$ 20,000이내로 제한됨에 따라 보다 능력이 우수한 경주마를 구매하기 위해 일본경종마협회(JBBA)의 종모마 구매담당자인 나까니시(수의사)에게 마필의 선정과 호가를 일임한 바 있다.
금번 추첨을 통해 분양된 경주마는 5월 25일(수) 부산항에 도착, 열흘간의 검역을 거친 후 6월 3일경 서울경마공원에 입사될 예정이다.
과천마주클럽은 개별적인 외국산마 도입에 따르는 회원의 번거로움을 덜기 위해 하반기에도 외산마 위임구매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 「한국·호주 경마인의 밤」행사
아시아경마회의(ARC)의 서울개최를 기념하고 호주와 한국의 경마관련 분야의 관계 증진을 위하여 주한 호주대사관 무역대표부와 호주 퀸스랜드 주정부 한국대표부에서 서울경마공원 마주를 초청해 경마인의 밤 모임을 갖는다.
「한국·호주 경마인의 밤」행사는 22일(일) 오후 7시 30분부터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호텔 지하1층 로즈룸에서 개최된다.
◇ 제10회 과천화훼전시회 21일 개최
경마문화제와 연계한 제10회 과천화훼전시회가 오는 21∼29일 경마공원에서 열린다.
과천시화훼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엔 관내 분화, 초화 등 4개작목반과 백운농원, 현대농원, 명선석부작연구소 등 14개 화훼업체들이 생산하는 각종 화훼와 작품들이 선보인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분화와 절화, 초화, 난, 선인장, 석부작 등 모든 화훼류가 총망라돼 경마공원 일대가 온통 꽃으로 뒤덮여 장관을 이룰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 금강산과 한라산, 비무장지대 등을 주제로 한 석부작 및 숯부작을 비롯, 예술인연합회 회원들이 내놓은 꽃꽂이 작품도 눈길을 끌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실내 전시물로는 거실과 베란다 등 실내와 야외 조경을 준비, 이 분야에 관심 있는 사람들의 발길을 붙들 참이다.
화훼협회는 한켠에 화훼판매장을 마련, 생산가로 판매하고 관람객을 대상으로 화훼재배법 전수와 꽃꽂이 강습도 열기로 했다.
화훼협회 김정섭 회장은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과천 화훼가 전국은 물론 전 세계에 널리 알려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마필 위령제 및 무사고 기원행사 열려
5월 19일 목요일 10시 30분 과천경마공원내에 소재하는 마혼탑에서는 경주로에서 활동하다 떠난 마필의 혼을 위로하는 "말 위령제"가 열렸다. 이번 행사는 경마의 무사고 기원제를 겸해 열렸는데 매년 경마의 날인 5월 20일을 전후해 `경마문화제`가 개최되고 있고 이 때 "말 위령제"도 함께 거행되고 있다. 오늘 행사에는 이우재 KRA회장, 하재흥 조교사협회장과 이성일 기수협회장 그리고 KRA 임직원과 마주, 조교사 기수등 경마 관계자들이 참석해 경주마들의 혼을 위로했다.
작 성 자 : 권순옥 margo@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