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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마선수 겸 교관 출신인 43조 서정하 조교사가 첫 승을 거뒀다. 서 조교사는 지난 주 7일(토) 제5경주에 ‘은청파’(은희만 마주)를 출전시켜 첫 승을 거뒀는데 이는 데뷔 5개월만에, 통산 13전만에 이룬 것이다. 금번 서정하 조교사에게 첫 승을 안겨준 ‘은청파’는 지난 4월 9일 첫 데뷔전을 치룬 마필로 당시 데뷔전임에도 서 조교사로부터 상당한 기대를 가지게 했던 마필이지만, 다소 힘이 덜 찬 모습을 보이며 3위에 머문 경험이 있었다.
두 번째 경주를 맞이한 ‘은청파’는 초반부터 강한 선행력을 보이면서 시종일관 선두를 지켜내며 우승을 차지하며, 향후 기대치를 높였다.
금번 데뷔 이후 첫 우승을 차지한 서정하 조교사는 통산전적에서 13전만에 1승을 기록하게 되었고, ‘은청파’라는 기대마를 가지게 돼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해 볼 수 있겠다.
서 조교사는 과거 경마교육원에서 교관으로 재직하면서 현재 서울경마공원, 아니 한국경마의 최고 기수들인 13기를 교육한 바 있다.
◇ 경마개최 집무부서 개편
KRA는 업무효율성 제고와 신속한 의사결정을 위해 오는 21일(토)부터 경마개최위원장과 부위원장의 직책을 변경하기로 했다. 지금까지 경마개최위원장은 부회장, 부위원장은 경마운영본부장과 사업운영본부장이 맡았으나, 앞으로 경마개최위원장은 경마운영본부장, 부위원장은 심판처장과 고객지원처장이 담당하기로 했다.
◇ 21일, 22일 럭키빌 6층 미개방
오는 21일(토)과 22일(일)동안 럭키빌 6층 회원전용실이 제 30회 ARC 행사로 인해 개방하지 않는다. 럭키빌 6층 회원전용실은 이틀 동안 ARC에 참가한 외국 귀빈을 대상으로 경마관전 및 한지공예, 혁필화, 수지침 등 한국 전통문화 체험행사가 열리게 된다.
◇ 기수협회, 2005년도 장학금 전달식 개최
8일(일) 기수협회에서는 기수협회 장학생에 대한 장학금 전달이 있었다. 기수의 공인으로서의 사회적 역할과 책임감을 제고하고, 더블어 사는 세상을 위한 사회활동의 일환으로서 운영중인 장학 사업이다. ‘2005년도 기수협회 장학생’으로 선정된 안양고등학교 2학년 최태준 학생에게 장학금 및 장학증서를 전달한 것. 이번 장학생 선발은 가정 형편이 넉넉하지 않지만 성적이 우수하고 품행이 방정한 학생 중에서 안양고등학교장이 추천한 학생을 선발한 것이며, 졸업시까지 등록금 전액을 지원 받게 된다. 그 동안 기수협회 장학생으로서 2001년에 안양고 이송희 학생이 성균관대학교(약학대학 4년 장학생), 2005년도에 안양고 오경환 학생이 서울대학교(전기컴퓨터공학부), 김동욱 학생이 포항공대(신소재공학부)에 입학한 바 있다. 기수협회 이성일 회장은 앞으로도 장학사업을 비롯한 지속적인 사회봉사활동을 펼쳐나갈 것을 약속했다.
작 성 자 : 권순옥 margo@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