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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KRA·회장 이우재)가 5월5일 제83회 어린이날을 맞아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 경마공원 전 시설을 무료로 개방했다.
KRA는 ‘무지개 빛 꿈과 사랑이 함께하는 경마공원’을 테마로 5일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풍성한 이벤트를 펼쳤다.
이날 이벤트에서는 숫자 ‘83’을 이용한 특색있는 이벤트가 펼쳐졌다. 국내 최장 83m 길이의 김밥을 방문객들과 함께 만들어 점심식사를 했고, 83개의 보물찾기, 장기 자랑 중 83에 관련된 이벤트 행사를 실시와 어린이들의 물 로켓 시연도 펼쳐져 경마공원을 찾은 어린이들의 해맑은 웃음을 띄우게 했다.
공연 행사로는 비보이댄스팀, 마술쇼, 요요 시범, 하모니카 연주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졌으며, 경마 공원을 주제로 사생대회도 진행됐다. 또한 관람대 앞 시상대에서는 어린이 만화 영화 상영, 영화상영 중 깜짝 이벤트, 뉴스 진행 체험 등의 행사가 펼쳐져 어린이들에게 즐거운 시간을 안겨주었다.
어린이 승마장에서는 어린이들에게 조랑말 승마의 경험을 제공하고 무료 사진 인화를 해주었고, 서울기수들도 경마공원내에 자리를 마련해 기수 팬 사인회를 개최해, 어린이들에게 사인을 해주는 한편, 마련한 선물을 안겨주었다.
이밖에도 꽃마차, 에어바운스, 승마·경마 체험관이 운영되었고, 자전거, 돗자리, 인라인스케이트 등 편익용품을 선착순 무료 대여해 경마공원을 찾은 어린이들과 가족들에게 좋은 호응을 얻었다.
권순옥 취재부장margo@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