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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명 신청자중 이번 주 최종 선정돼
서울경마공원에서 활동중인 오경환 기수가 마사회가 추진중인 국제교류 계획의 일환의 하나인 기수의 세계경마 진출 1호로 기록되게 됐다.
마사회는 서울경마공원에서 활동하고 있는 기수중 41승을 넘긴 기수를 대상으로 마카오 경마에 대한 설명회를 4월 중 실시했고, 마카오 경마 진출 희망자를 접수해 4명의 희망자를 받았다.
마사회에서는 대상자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대상자들의 성적과 수득상금, 심판실 관계자 등의 의견을 종합해 오경환 기수를 선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금번 서울기수의 마카오 진출을 추진하게 된 것은 현재 서울경마공원에서 국제협력팀 소속으로 경마일에 재결로 활동중인 외국인 브레츠씨(Brett A Wright)가 과거 마카오에서 재결을 담당했던 경험이 있기 때문.
마사회 심판처에 따르면, 금번 기수의 마카오 진출을 추진하고 있는 것은 국제화 추세에 발맞춰 기수들의 기승술 향상과 더불어 해외 경마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주기 위해서라고 한다.
오경환 기수의 마카오 진출은 우선 마카오 자키클럽에 신청을 하고 T/O가 생기는 대로 진출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는데, 이르면 6월중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마카오 자키클럽에서 허가가 되면 오경환 기수는 우선 3개월의 방문 면허를 받고 마카오 현지에서 활동을 할 수 있다고 한다.
권순옥 취재부장 margo@krj.co.kr
◇ 마사회, 어린이날 이벤트풍성
한국마사회(KRA·회장 이우재)는 5월5일 제83회 어린이날을 맞아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 경마공원 전 시설을 무료로 개방한다.
KRA는 ‘무지개 빛 꿈과 사랑이 함께하는 경마공원’을 테마로 5일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풍성한 이벤트를 펼친다. 이날 이벤트에서는 숫자 ‘83’을 이용한 이벤트가 특색 있다.
국내 최장 83m 길이의 김밥을 방문객들과 함께 만들어 점심식사를 할 계획이고, 83개의 보물찾기, 장기 자랑 중 83에 관련된 이벤트 행사를 실시와 어린이들의 물 로켓 시연도 이뤄질 계획이다.
공연 행사로는 비보이댄스팀, 마술쇼, 요요 시범, 하모니카 연주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지며, 경마 공원을 주제로 사생대회도 진행된다. 또한 관람대 앞 시상대에서는 어린이 만화 영화 상영, 영화상영 중 깜짝 이벤트, 뉴스 진행 체험 등의 행사가 어린이들을 기다린다.
어린이 승마장에서는 어린이들에게 조랑말 승마의 경험을 제공하고 무료 사진 인화도 해준다. 경마 공원 기수들도 기수 팬 사인회를 갖는다.
이밖에도 꽃마차, 에어바운스, 승마·경마 체험관을 운영하고, 자전거, 돗자리, 인라인스케이트 등 편익용품을 선착순 무료 대여한다. 인공폭포 및 분수 등을 가동해 축제 분위기를 한껏 연출할 예정이다.
◇ 2005년도 경마팬 일일 명예재결위원 모집
KRA는 경마팬의 참여를 통한 경주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2005년도 경마팬 일일 명예재결위원’을 모집한다. 경마팬 일일 명예재결위원은 하루 동안 재결 과정에 참여해 경마 운영 과정을 체험한다. 신청은 5월 1일(일)까지이며, KRA 홈페이지나 본장과 각 지점의 안내 데스크에서 접수하면 된다.
◇‘행운나라’와 ‘순항함대’, 연승 기록 좌절
나란히 연승 가도를 달리며 코리안 더비의 강력한 우승 후보로 떠오른 ‘행운나라’와 ‘순항함대’가 함께 연승이 좌절됐다. 지난 24일(일) 제 9경주에 함께 출전한 ‘행운나라’와 ‘순항함대’는 직전 경주까지 각각 3연승과 4연승을 기록했으나, 장거리 경주 적응에 실패해 3착과 9착을 기록하는 데 그치고 말았다.
◇ 기수협회, 정신지체학생 초청행사
기수협회는 5월 11일(수) 정신지체 특수학교인 ‘서울인강학교’ 학생 30명을 초청하는 행사를 펼친다. 서울랜드에서 열리는 이날 행사는 이성일 기수협회장을 비롯한 30명의 기수가 도우미로 참가해 정신지체학생과 함께 놀이시설을 이용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