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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18일 토요12R에 출전한 `새강자`는 한수 아래로 평가된 상대들을 맞아 입상탈락의 수모를 겪은 것. 초반부터 `금빛축제`의 선행 기세에 눌린 `새강자`는 힘 한번 써보지 못하고 그대로 2위에 주저앉는가 싶더니 1군 첫 도전에 나선 `뷰티풀선데이`에게 마저 추월을 허용하면서 3위에 그쳤다.
3위를 차지함으로써 수득상금을 고려할때 가군(10월11일까지)으로 편입되었지만 차기출전시에는 다시 나군으로 출전이 전망된다. 어차피 하루아침에 핸디캡 중량이 대폭 하락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돼 명예회복을 위해서는 여전히 어려운 승부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 전문위원은 “이번 경주에 부여되었던 59.5kg의 부담중량은 과거의 화려했던 전력을 고려하자면 당연할 수도 있지만 고령의 경주마로서 급격한 경기력하락을 가져올 수 있다. 이러한 점을 고려한 핸디캡 부여가 아쉽다. 시대를 풍미했던 경주마로서 언제까지나 멋진 모습을 기대하는 건 아니지만 참담하기까지한 지금의 상황은 경마팬의 한 사람으로서 안타까운 마음이다.”라고 전했다.
여전히 경마팬의 마음 속에서는 최고의 명마로 자리잡고 있는 `새강자`. 더이상의 이름값은 옛 이야기일지 모른다. 심기일전의 자세로 명예회복 만을 기다리고 있다.
작 성 자 : 서석훈 ranade@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