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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산1군 1800m 핸디캡 방식으로 펼쳐지는 제12경주로 ‘언어카운티들리’, ‘골든아치’, ‘섭서디’가 맞붙는다.
이들의 대결 의미는 현재 최강자와 떠오르는 신예 강자의 한판 승부라 할 수 있고, 더 나아가 외국산마 판도 변화의 중요한 가늠처가 될 전망이다.
만약 ‘언어카운티들리’가 이긴다면 직전 경주 ‘템피스트웨스트’와 ‘자비스’를 꺾은 기세와 더불어 지난해 못 다 이룬 그랑프리에 대한 꿈을 다시 한번 가져볼 수 있겠고, ‘골든아치’ 혹은 ‘섭서디’가 이긴다면 과천벌 실세를 꺾은 만큼 역시 그랑프리에 대한 가능성을 높여갈 수 있을 것이다.
경주를 앞두고 부여된 부담중량은 ‘언어카운티들리’59.5kg, ‘골든아치’57kg, ‘섭서디’55kg으로 일단 ‘언어카운티들리’가 절대적으로 불리하다.
그러나 레이스 전개상으로는 ‘골든아치’와 ‘섭서디’는 선행마, ‘언어카운티들리’는 추입마이기 때문에 신예 강자 2두가 서로 불편(?)한 관계에 있다.
창과 방패의 대결이 예상되는 오늘 제12경주, ‘토창고’, ‘아이제이어’, ‘리터럴리애스크힘’등이 가세해 흥미를 더 고취시킬 예정이다.
【김대유 기자 dykim@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