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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지: 국산
성 별: 암 2세
혈 통: 로드오브워(부마)/
퍼머넌트배케이션(모마)
조교사: 김점오(17조)
마 주: 김덕환
생산자: 고성남
한 여름 야간경마가 오늘부터 8월 15일까지 4주간 펼쳐진다.
마필들은 새벽훈련시 항상 조명을 켠 채 훈련하기 때문에 야간경마라고 해서 주간경마와 크게 달라질 것은 없다. 하지만 지난 주에 비교해 출전마들이 눈에 띄게 늘어나 매 경주 게이트를 꽉 채우며 박진감 있는 경주가 펼쳐질 것으로 예측된다.
오늘은 2세 마필‘청운파’에 대하여 알아보자.
2세 마필의 경우 마필능력이 있어도 경주적응 부족으로 인해 데뷔전에서 번번이 무너지는 경우가 많은데, 수 말 보다는 암 말이, 추입 마필 보다는 선행형 마필들이 경주적응 기간이 짧음을 알 수 있다.
2세 암말인 ‘청운파’는 회색 마필로 지난 7월 1일 능력검사에서 초반 순발력을 보이면서 선입권에 가담해 경주를 전개했고, 결승선 주로 에서도 기수의 추진동작 없이 시종 탄력을 유지하며 1분06초2로 가볍게 통과한 마필이다.
‘청운방’은 부마 ‘로드오브워’와 모마 ‘퍼머넌트배케이션’ 사이에서 태어났고, 부마 ‘로드오브워’는 영세혈통인 ‘페어웨이’(Fail Way) 계열의 혈통으로 캐나다 G3 우승마인 ‘로드앳워’의 자마라 기대치를 가지고 수입한 씨수말이다. 그러나 국내에서는 자마들이 지구력 부족으로 실패하며, ‘세이버다크’와 ‘만상’ 정도의 자마가 그나마 제몫을 해주고 있는 혈통이다. 반면 모마 ‘퍼머넌트배케이션’은 ‘칠불암’(부: ‘리비어’), ‘필봉산’(부:‘큐리아레기스’), ‘즐거워’(부:‘피어슬리’)등을 배출하며 제몫을 해준 씨암말로 브루드메어에서 활약한 ‘리봇’계열의 씨암말이다. ‘청운방’은 혈통 배합이 무난해 어느 정도의 활약은 가능하지 않을까 기대되며, 장거리에서 얼마나 뛰어주느냐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청운파’는 450kg대의 알맞은 마체에 새벽훈련시 가벼운 발걸음을 보이고 있어 실전에서 강한 상대만 피한다면 선전이 기대되는 마필로 판단된다.
이번 주 ‘청운파’의 선전을 기대한다.
작 성 자 : 서영석 sys4001@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