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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전 우승의 ‘경국대재’, 첫 승 신고를 한 ‘걸파워’, ‘산천호걸’, ‘대지광명’ 그리고 데뷔전 입상의 ‘소신파’등이 바로 그들.
올해 2세마들의 특징 중 하나로 ‘슬루오그린’, ‘바파이터’처럼 첫 선을 보인 씨수말의 자마들이 “조기 선전”을 하고 있다는 것을 꼽을 수 있다. ‘경국대재’(슬루오그린)와 ‘산천호걸’(바파이터)이 이에 해당되며 ‘경국대재’의 경우 끈끈한 선입력으로 데뷔전 우승을, ‘산천호걸’은 발빠른 순발력으로 2전째 첫 승을 기록했다.
이중에서도 ‘마티즈프라스펙트’가 모마인 ‘경국대재’는 형제마 ‘밸리스펙트’의 과거 질주 모습을 고려할 때 강단 있어 보이며 조부이자 3관마인 ‘시애틀슬루’의 영향을 얼마나 많이 받았느냐에 따라 향후 기대치가 결정되어 질 것으로 보인다.
이외 2전 1승 2위 1회의 ‘걸파워’는 선,추입이 자유롭다는 점에서 발전 가능성이 높아 보이고 3전 만에 첫 승을 기록한 ‘대지광명’, 가능성 보인 ‘소신파’등이 현재로선 앞서 있는 2세마다.
하지만 이들도 절대 안심할 순 없는 상황. 능력검사를 앞둔 신마만 2백여두에 이르고 내년 코리안더비까지 무려 10개월의 시간이 남아있기 때문에 변수는 많다.
【김대유 기자 dykim@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