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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도 제주경마공원 하반기 기승 계약 체결이 지난 7월1일 새롭게 체결됐다. 서울경마공원과는 다르게 1년에 2회(1월,7월) 기승 계약을 체결하는 제주경마공원은 이번에도 12명의 기수들이 소속조를 옮겼다.
가장 대표적으로 제주경마공원 최다승 기수인 김용섭 기수가 14조(정성훈 조교사)에서 2조( 변용호 조교사)로 옮긴 것을 비롯해 허회창 기수가 10조(백인호 조교사)에서 15조(한상배 조교사)로 옮기는 등 모두 12명에 달한다.
◆…제주 교차투표 제주 재정엔 도움
지난 5월부터 하루 2개 경주가 제주 교차투표로 실시됨에 따라 제주도 재정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제주경마공원은 지난 해 총 매출액 5408억중 3154억원(58.3%)이 교차투표로 타지에서 오른 수익이었다. 단 1개 경주 교차투표로 절반이 넘는 58%의 매출액을 올린 제주 교차투표가 2개경주로 확대됨에 따라 올해는 70%가 넘는 매출을 타지에서 올릴 것으로 보여지며, 이로 인해 제주 지방세도 당초보다 110억원이 증가한 800억원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취재 : 김중회 기자】
◆…올 상반기 경마 매출액이 전년 대비 22% 감소한 2조6천593억 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입장객수도 지난해 905만 명에 크게 못 미치는 752만 명이었으며 1인당 마권 구입액은 37만 원에서 35만2천 원으로 역시 감소했다.
이 같은 수치는 외환위기 때인 지난 98년 2조9천억 원 이후 최저치다.
◆…퇴역 및 휴양마 명단(7/1-7/8)
금비령(국, 암, 4세, 9조/지용훈), 장수만세(국, 암, 3세, 1조/박종곤), 시뇨레이파스콸레(미, 거, 6세, 18조/박대흥), 리차지(호, 거, 6세, 26조/안해양), 위슬링글로리(미, 거, 5세, 30조/정지은), 해뜰때(국, 암, 4세, 휴양), 화이트파티(일, 암, 2세, 휴양), 미스트래블린(국, 암, 3세, 휴양), 토탈(뉴, 암, 8세, 휴양) 이상 9두.
【취재 : 이희경 기자】
작 성 자 : 이희경 eheek@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