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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빨라도 8월은 되야 기승 가능할 듯
지난 주 일요경마(7월4일) 7경주에 기승해 경주중 낙마한 조경호 기수가 불행중 다행으로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왼쪽 어깨와 무릎 타박상 등으로 전치 3주의 진단을 받았으며, 특히 무릎 MRI 검사에서 약간의 문제가 있어 복귀는 조금 더 늦어질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7월중으로는 실전 경주에 기승할 수 없을 전망이며, 8월은 되야 실전 경주에서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조 기수는 지난 일요일 7경주 최고 인기를 모았던 1번 ‘소이’에 기승해 출발 이후 3번째로 자리를 잡는 과정에서, 앞선에 있던 이성환 기수의 3번 ‘서천장사’에게 진로 방해를 받아 낙마했다. 이 과정에서 뒤에 따라오던 박태종 기수의 4번 ‘푸른달빛’에게 밟힐 뻔 아찔한 순간이 있었지만, 다행히도 말이 잘 피해가는 바람에 큰 부상은 면한 것.
연세정형외과에 입원중인 조 기수는 본지와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서 “입상을 기대했던 경주마에 기승해 낙마하는 바람에 경마팬들에 죄송하다”고 밝히는 한편 “3주간의 진단을 받았지만 우려할만한 정도는 아니기 때문에 8월이면 무난히 복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조경호 기수의 빠른 쾌유를 기대해본다.
【서영석 편집국 부장 sys4001@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