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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태종 기수, 다승 1위로 압도적 우위…
박대흥 조교사와 박태종 기수가 본지가 선정하는 6월 MVP 조교사와 기수에 각각 선정됐다. 박 조교사와 박 기수는 각각 본지 6월 MVP 선정을 놓고 펼쳐진 인터넷 투표(krj.co.kr)에서 타 후보를 따돌리고 1위를 차지하며, 본지 6월 MVP에 선정된 것.
먼저 6월 기수 MVP에 선정된 박태종 기수는 6월 한 달 동안 47전10승2위7회의 성적으로 다승 1위에 올라, 60%가 넘는 지지율로 타 후보를 압도하며 무난하게 선정됐다. 지난주까지 45승을 기록한 박 기수는 동기이자 라이벌인 김효섭 기수와 3승 차이로 올해 다승왕 자리를 넘보고 있으며, 지난 6월에도 ‘어키쓰윈’으로 스포츠서울배 우승을 거머쥔 것을 포함해 올해 경마대회도 3관왕을 기록중이다.
조교사 MVP는 예상대로 치열한 경합이 이어졌다. 3후보가 모두 똑같이 5승2위2회를 기록하는 바람에 경마팬들의 투표가 한 곳으로 모아지지 않았던 것. 결국 경마팬들의 의견에 따라 인터넷 투표에서 가장 많은 지지를 받은 18조 박대흥 조교사를 6월 MVP 조교사로 선정했다. 지난 주 2승을 포함 올해 현재까지 23승을 기록중인 박 조교사는 탁월한 마필 관리 능력으로 데뷔 초기인 97년부터 돌풍을 일으켰던 조교사. 지난 2001년부터 연간 꾸준히 30승을 넘기며 상위권 마방으로 도약했으며, 올해는 개인 통산 최다승까지 바라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박태종 기수와 박대흥 조교사의 계속된 활약을 기대해본다.
【김중회 기자 ringo@krj.co.kr】
〈표-1〉 MVP 기수는 투표 결과
〈표-2〉 MVP 조교사 투표 결과
